김응구⁄ 2024.01.04 09:53:43
하이트진로는 갑진년(甲辰年)을 시작하며 프랑스 와인 5종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상세르(Sancerre) 지역의 ‘샤또 드 상세르’ 2종과 론(Rhône) 지역의 ‘지공다스 라 꺄브’ 3종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출시 제품들이 가성비 좋은 와인부터 희소가치 높은 와인, 프리미엄 와인까지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샤또 드 상세르’는 백년전쟁 당시 프랑스 총사령관 루이 드 상세르 백작이 소유했던 와이너리에서 만들며, 약 700년 역사를 자랑한다. 백작은 프랑스 국왕 샤를 6세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토지와 샤토를 하사받았다. 현재까지 상세르에서 유일하게 지역명을 사용하는 와이너리다.
‘샤또 드 상세르 블랑’은 소비뇽 블랑 품종으로만 만든 프리미엄 와인이다.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의 고든 램지 트리아농 같은 고급 유명 레스토랑에서 판매한다.
‘지공다스 라 꺄브’는 1956년 설립한 와이너리로, 현재 73개 와인 메이커가 모인 협동조합이다. 포도 수확은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정기적으로 각 와인 메이커의 농장을 방문해 와이너리 특성에 부합되면서도 품질을 최적화하는 포도 재배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결정한다.
‘라뜰리에 바케라스 블랑’은 론 지역 바케라스 마을 전체 생산량의 5%에 불과한 희귀 와인이다. 한국에 처음 선보이며 한정 수량 출시다. 그르나슈 블랑 70%, 비오니에 15%, 클레렛 15% 품종으로 만든 화이트와인이다.
‘지공다스 도멘 드 라 수시에르’는 5대째 잇고 있는 가문에서 생산한 레드와인이다. 밝은 루비색을 띠며 복합적인 풍미가 특징이다. 가성비 좋은 와인이다.
이들 와인은 이번 주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한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