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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블루, 새해 첫 ‘미술품 조각투자’ 앤디 워홀 작품 전시

7억 원 규모 ‘달러 사인’ 실물 자산 무료 관람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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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4.01.04 10:07:29

서울옥션블루가 투자계약증권의 기초자산인 7억 원 규모 앤디 워홀의 ‘달러 사인’ 실물 작품을 이달 5일부터 18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 1층에서 청약 희망자를 대상으로 무료 전시한다. 사진=서울옥션블루

미술품 조각투자 앱 ‘소투’를 운영하는 서울옥션블루가 투자계약증권의 기초자산인 7억 원 규모 앤디 워홀의 ‘달러 사인’ 실물 작품을 이달 5일부터 18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 1층에서 청약 희망자를 대상으로 무료 전시한다. 작품 관람 가능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까지다.

서울옥션블루는 새해 첫 미술품 조각투자의 기초자산으로 현대미술의 거장이자 팝 아트의 선구자로 대중에게 친숙한 20세기 대표 아티스트 앤디 워홀 작품을 택했다.

앤디 워홀은 미술품 경매에서 단일 작품으로 1억 달러(약 1315억 원)가 넘는 가격을 달성한 소수의 작가 중 하나다. 아트바젤·UBS의 ‘미술시장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약 5억 7000만 달러(약 7376억 원)의 낙찰총액을 기록해 2022년 경매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작가 1위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5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는 ‘샷 세이지 블루 마릴린(Shot Sage Blue Marilyn)’ 작품이 1억 9500만 달러(약 2482억 원)에 거래돼 그 해 판매된 최고가 미술품으로 기록된 바 있다.

이번 전시가 진행되는 투자계약증권 기초자산은 앤디 워홀의 대표작 ‘달러 사인(Dollar Sign)’이다. 해당 작품은 달러 통화 기호($)를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표현한 달러 사인 연작에 속한다. 앤디 워홀은 당대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으로 여겨진 ‘달러’를 화려한 색감과 구성을 통해 대중문화의 핵심적인 아이콘으로 기능하게 하여 팝의 미학 안에서 새로운 ‘화폐’로 재해석했다.

단일 기호를 그린 달러 사인 연작 내 최고가는 2015년 5월 13일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판매된 가로 길이 177.8cm, 세로 길이 228.5cm의 1981년 작으로 실질 거래가 878만 9000달러(거래일 기준 환율 원/달러 1091.4원. 95억 9231만 4600원)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가장 최근 거래된 앤디 워홀의 달러 사인 작품은 지난달 19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제176회 미술품 경매에서 6억 6000만 원으로 낙찰된 20x25.3cm 크기의 1982년 작이다.

서울옥션블루의 미술품 기초자산은 지난해 9월 서울옥션 경매를 통해 5억 5000만 원에 낙찰 받은 40.5x51cm 크기의 1981년 작 달러 사인으로, 3개월 만에 기초자산 대비 2배 가량 작은 크기의 작품이 1억 원 이상을 상회하는 가격으로 거래되며 달러 사인 청약을 기다리고 있는 예비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앤디 워홀의 달러 사인 작품을 기초로 서울옥션블루가 모집하는 증권은 취득금액과 발행제비용을 포함한 7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1주당 10만 원으로 총 7000주가 발행되며 금감원 승인 시 청약기간은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로, 소투(SOTWO) 앱을 통해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서울옥션블루 관계자는 “2024년 새해를 맞아 첫 번째로 진행하는 미술품 조각투자의 기초자산인 앤디 워홀의 달러 사인 실물 작품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별도의 예약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를 마련했다. 작품에 대한 설명을 투자자들이 요청할 경우, 미술품 전문인력을 배치하여 관련 설명과 Q&A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전시는 투자계약증권에 관심 있는 분들부터 미술 애호가까지 모든 이들에게 개방되며, 청약기간 내에도 작품을 관람할 수 있어 예비 투자자들이 미술품 조각투자의 대상 자산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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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투  서울옥션블루  앤디 워홀  달러 사인  조각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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