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ETF 투자자를 위한 ‘미국투자 ETF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미국 주식 투자 ETF는 2019년말 20종에서 2023년말 97종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순자산 총액은 30배 이상 증가하면서 미국 투자 ETF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미래에셋은 대표지수형, 섹터/테마형, 월배당형 등 미국 주식 투자를 위한 15종의 ETF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으며, 총 순자산은 국내 전체 미국 주식 ETF 순자산의 약 60%를 차지한다.
이에 미래에셋은 미국 ETF 투자자라면 알아야할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미국 주식 투자 이유부터 미국 ETF 시장 현황, 국내 상장 미국 ETF 투자 장점 및 유의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가이드북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국내 상장된 미국 투자 ETF는 한국시장 개장 동안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며, 환전 없이 원화로 거래 가능하다. 또한 역외 상장 ETF와 달리 연금계좌로 투자가 가능해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ISA(중개형), 개인연금,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하민정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국내 상장된 미국 투자 ETF가 연금 시장에서 장기 투자 수단으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며 “최근 미국 투자 ETF가 다양해지는 가운데 가이드북이 투자자 성향에 맞는 적합한 상품을 찾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