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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친환경 골판지 보냉상자’ 개발 소식에 태림포장 ‘상한가’

테코박스, 온도 유지성능 획기적 끌어올려… 스티로폼상자 온도 유지시간과 유사한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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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원석⁄ 2024.01.10 17:36:46

태림포장 CI. 사진=태림포장

친환경 골판지상자 포장재 제조 전문기업 태림포장[011280]이 친환경 골판지 보냉상자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태림포장은 전 거래일 대비 29.96%(740원) 오른 321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러한 상승세는 최근 태림포장이 업계 최초로 골판지만을 이용한 ‘고성능 친환경 보냉상자(테코박스)’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테코박스는 태림의 독자 기술인 ‘보냉성능 향상기술 및 평가방법’을 활용해 개발됐다. 골판지에 상자구조 변경기술과 다층트러스 구조를 적용해 상자의 내외부 사이에 단열공기층을 형성해 온도 유지성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친환경 발수코팅 기술로 상자내부 습기로 인한 젖음을 방지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태림포장 측은 “기존 스티로폼상자 98% 수준의 보냉성을 갖춰 종이 기반으로 개발된 보냉상자 중 최고 성능”이라며 “실제 16시간40분 동안 내용물의 냉장온도를 유지할 수 있어 스티로폼상자의 온도 유지시간(17시간)과 유사한 성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테라박스는 냉장‧냉동제품을 배송할 때 포장으로 사용되는 기존 스티로폼을 대체할 수 있는 데다, 100% 재활용 가능한 골판지 소재만을 사용한 친환경 제품이다. 향후 회사 측은 이러한 장점을 앞세워 스티로폼 포장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글로벌세아그룹 계열사인 태림포장은 국내 1위 토털 패키징 기업으로, 원지를 생산하는 다른 계열사 태림페이퍼가 지난해 9월말 기준 지분 68.78%를 보유하고 있다.

태림포장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은 5404억 원, 영업이익은 214억 원, 당기순이익은 137억 원을 기록했다.

<문화경제 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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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림포장  테라박스  친환경  보냉상자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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