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홍보담당관 뉴미디어팀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36일의 기적, 신당10구역은 무엇이 달랐나’가 연일 화제다.
이는 중구가 해당 지역 주민들과 함께 달성한 ‘기적’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만들어 중구청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이다. 낙후한 신당동 일대를 개발하기 위한 중구민의 지난 1년의 노력을 담았다.
신당10구역은 중구가 신속통합기획과 조합직접설립제도를 앞세워 처음으로 공공지원에 나선 정비구역이다. 이 일대는 2021년 8월 서울시 주택재개발사업 중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1호로 선정됐다. 지난해 6월에는 만 2년도 안 돼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제도의 혜택을 누리기도 했다.
여기에 조합직접설립제도까지 뒷받침되며 사업 기간을 3년 이상 단축했다. 지난해 12월 28일 조합설립 인가가 나면서 신당10구역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정비구역 중 공공지원을 통해 주택재개발조합이 설립되는 최초 사례로 이름을 남겼다.
중구에 따르면 신당10구역은 토지 등 소유자가 적지 않음에도 조합설립에 필요한 동의율 75%를 단 36일 만에 달성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가 만든 신당10구역 다큐멘터리엔 서울 한복판의 중구가 처한 현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놓칠 수 없는 희망이 모두 녹아 있다”며 “중구 유튜브 채널에 방문해 중구의 ‘희망’을 감상하고 ‘구독’ 버튼도 눌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