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01.11 11:04:50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지난해 시작한 ‘먼먼데이’ 캠페인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챌린지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캠페인은 ‘먼저 본 사람이 먼저 인사하자’라는 뜻으로, ‘먼 사람도 가까워지는 3초의 기적’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점차 심화하는 사회적 고립과 이웃 갈등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사회적 유대감 회복이라고 판단, ‘함께 나누는 인사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캠페인 스티커를 제작해 배부한 데 이어 찾아가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해는 SNS 챌린지로 먼먼데이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게 마포구 측 계획이다.
먼먼데이 캠페인은 주민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동참 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게시하고 친구 등 3명을 지목하면, 지목 대상자가 48시간 이내에 같은 방식으로 캠페인에 참여하면 된다. 첫 주자로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나설 예정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인사는 모든 관계의 기본일 뿐만 아니라 촘촘한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해 불필요한 갈등과 고립을 예방하는 밑바탕”이라며 “이번 ‘먼먼데이 챌린지’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