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01.16 10:13:12
하이트진로가 위스키 ‘커티삭’의 두 번째 팝업스토어를 이달 1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성수동 도어투성수에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1월 커티삭과 유통계약을 맺은 후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첫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당시 관람객이 미션을 수행하며 여러 콘텐트에 참여하는 이머시브(immersive) 콘셉트로 운영해 독특한 재미를 안겼다.
이번 역시 숨겨진 보물을 직접 찾는 참여형 이벤트로 꾸몄다. 관람객들은 1920년대 커티삭호(號)를 배경으로 ‘커티삭 크루즈에 숨겨진 최고의 레시피를 털어라’라는 미션을 수행한다. 지난해 ‘아시아 베스트 바 50’에 선정된 사우스사이드팔러와 함께 개발한 하이볼과 칵테일도 맛볼 수 있다.
월~목요일은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금~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미성년자는 출입할 수 없다.
커티삭은 19세기에 건조된 범선 ‘커티삭(Cutty Sark)’을 모티브로 1920년대 미국 금주법 시대에 출시한 위스키다. 가짜 위스키가 만연했던 때에 진품만을 취급했던 선장 윌리엄 맥코이가 유통하면서 유명해졌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