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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왜앵~’ 여름철 모기 지금부터 잡는다

2~4월 모기 유충 구제사업 펼쳐… 하수구·정화조에 친환경 구제제 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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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1.17 15:39:52

서울 중구 관계자가 지난 여름 주택 정화조에 유충 구제제를 투여하고 있다. 사진=중구청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일찌감치 모기 잡기에 나선다.

중구는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각종 감염병의 매개체인 모기 개체 수를 낮추고자 2~4월 ‘찾아가는 모기 유충 구제(驅除) 사업’을 펼친다.

중구에 따르면 모기 유충 한 마리를 없애는 건 성충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와 같다. 겨울철과 해빙기에는 모기가 추위를 피해 지하 하수구나 정화조 등에 서식해 효율적인 방제 작업이 가능하다. 이에 중구는 하수구와 정화조에 친환경 유충 구제제를 투여해 집중적인 구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외부에 노출된 정화조나 어린이집·경로당 등 방역 취약 시설은 강력하게 방역하고, 소규모(단독·빌라·연립) 주택은 관리자가 신청하면 방역반이 직접 찾아간다. 필요한 경우 정화조 환기구 방충망도 지원해 모기 침입을 사전에 차단한다.

신청은 이달 26일까지 문자 전용 전화번호(010·8684·3404)로 신청인의 이름과 주소를 보내면 된다. 중구보건소(3396·5262)나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유선·방문 신청해도 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지난해 실시한 모기 유충 구제사업의 효과가 검증됐고 호응 또한 뜨거웠다”며 “올해도 여름밤 모기만큼은 고민거리가 되지 않도록 지금부터 든든하게 지켜드리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중구  김길성 구청장  모기  구제  일본뇌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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