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01.18 15:50:54
대우건설이 17일 인천 서구 ‘왕길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 현장에서 CEO(최고경영자) 안전점검을 펼쳤다.
이날 점검에는 백정완 사장, 심상철 노조위원장, CSO(최고안전책임자) 김영일 전무, 조달 및 안전보건 부문 임원·팀장이 참여했다.
이 현장은 현재 골조 공사가 완료된 상태로, 이번 점검에선 타워크레인 고위험 작업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서는 110동 24층 외관 특화마감 공사를 집중 점검했다.
백정완 사장은 이날 강평에서 “현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위해선 적극적인 소통과 모두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근로자 작업중지권 활성화를 위해 분기별 우수 사례 개인 포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올해를 ‘중대재해 Zero’ 원년의 해로 삼았다. 특히 협력회사의 안전보건 수준을 높이고자 관련 프로그램을 지난해보다 200% 확대해 시행하고, 안전 분야 배점을 상향해 협력회사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IT(정보통신) 시스템을 활용한 안전관리도 더욱 강화한다. CCTV 통합 플랫폼을 도입해 위험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실시간 확인하고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아울러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대우건설 안전관리시스템 ‘스마티(Smarty)’의 활용도를 높여 근로자들 간 실시간 소통과 빠른 의사결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