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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액티브자산, ‘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 액티브 ETF’ 상장

미국·유럽·한국 등 재생에너지, 전력 인프라, 탄소감축기술 기업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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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4.01.18 17:27:42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18일 ‘KoAct 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 액티브’ ETF를 상장한다. 사진=삼성액티브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18일 KoAct의 세 번째 ETF ‘KoAct 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 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기후테크란 산업 전반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기후변화의 악영향에 대처하기 위한 모든 기술을 통칭한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최근 글로벌 투자의 중심축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테크 산업과 인프라 재건에 집중되고 있다”며 “특히 낙후된 선진국 인프라 재건과 향후 전쟁 복구사업은 저탄소에너지를 중심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KoAct 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 액티브 ETF는 ‘Solactive Global Climate Technology infrastructure PR 지수’를 기반으로 액티브 전략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풍력, 태양광, 원자력 등의 저탄소 에너지와 전기차, ESS(에너지저장시스템), 가상발전소 등 탄소 감축 기술을 가진 기후테크 기업뿐 아니라 전력 인프라,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등과 관련된 핵심 인프라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기존 기후변화 관련 ETF들이 전기차나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등 특정 업종에 집중하거나 중국 업체 비중이 높았다면 이번 KoAct 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 액티브 ETF는 재생에너지, 전력 인프라, 탄소 감축 기술 등 기후관련 다양한 세부 섹터들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업황 사이클에 따라 액티브하게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며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예상 구성 종목은 ▲제너럴일렉트릭(7%) ▲퍼스트솔라(7%) ▲씨에스윈드(3%) 등 저탄소에너지 기업과 ▲이튼(7%) ▲콴타서비스(6%) ▲슈나이더일렉트릭(6%) 등의 인프라 기업이다. 환노출형 상품이며, 총 보수는 연 0.5%다.

현재 KoAct 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액티브 포트폴리오에는 중국 기업을 담지 않았다. 회사 측은 지난 몇 년간 급격한 성장한 글로벌 전기차 산업이 일시적인 과잉공급 상태에 놓여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리튬 가격은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중국 친환경 섹터는 미국, 유럽 등 주요국에게 지속적인 정책적 견제가 불가피하기에 투자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섹터의 비중을 조절했다고 밝혔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기후테크는 향후 10년 이상 장기 성장성이 확보된 대표적인 산업인 만큼 그동안 금리상승과 정책 지연으로 실적이 부진했던 주요 기업들이 2023년부터 수주 물량이 다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어 2024년에는 실제 설치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등 본 궤도에 올라설 것”이라며 “특정 테마에 투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정책 지원과 실적이 턴어라운드 하는 기후테크 산업에 장기적 관점으로 액티브하게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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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액티브자산  koact  퍼스트솔라  GE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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