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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팀 펄, 아트코리아랩과 메타버스 시리즈 전시 선보여

‘쇼룸 중심에 놓인 피어리 온 머신’ 동일 소재로 참여 작가와 세 가지 다른 테마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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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4.01.23 11:06:56

‘피어리 오프(PEARY OFF): 아트 코리아 랩(Arts Korea Lab)X프로젝트 팀 펄(Project Team Pearl) 전시 포스터 이미지. 사진=프로젝트 팀 펄

융합예술 그룹 프로젝트 팀 펄이 아트코리아랩과 함께 ‘피어리 오프(PEARY OFF): 아트 코리아 랩(Arts Korea Lab)X프로젝트 팀 펄(Project Team Pearl)(이하 피어리 오프) 시리즈 전시를 아트코리아랩 6층 쇼룸에서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연다.

’피어리‘는 프로젝트 팀 펄이 과학적 사실이나 가설을 바탕으로 한 세계관을 다루는 사이파이(Sci-fi) 세계관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 ‘피어리 온(PEARY ON)’에 살고 있는 가상 생명체다.

피어리 오프 시리즈는 프로젝트 팀 펄이 구축한 세계관 ‘세파퓨처리즘(Sepafuturism, 자연과 분리된 인간만의 가상의 공간)’을 바탕으로 다양한 작가와 협업하며 동시대 작품과 방향성을 연구하는 프로젝트다. 작가는 현실에서 혹은 세파리움에서 작가 자신의 작업과 연계해 가상 생명체 피어리를 가공하고 상상한다. 전시는 가상의 존재를 가공하고 상상하는 방식으로 현실의 ‘나’가 실재를 인식하는 방식에 관해 이야기한다.

참여 작가인 킴벌리(Kimberly)X광진전자, 김용원, 디스크_아레아(Disk_Area), 소피텔(Sofitel)X프로젝트 팀 펄은 동일한 조건 ‘쇼룸 중앙에 놓인 피어리 온 머신’을 바탕으로 작업한다. 전시엔 게임 시뮬레이션과 같이 애플리케이션 피어리 온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메타버스 인터랙티브 전시와 이와 연계된 오프라인 작품이 전시된다. 작품에 따라 ‘피어리 온 머신’ 안과 밖에 전시되고 관객은 작품을 플레이하며 획득한 QR코드로 피어리 온 머신 안에 전시된 작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프로젝트 팀 펄 관계자는 “결국 전시에서 메타버스 전시는 관객과 작가를 연결하는 경험으로서 진행된다. 그래서 이번 쇼룸 공간이 적합했다. 가상 공간과 오프라인 안팎에 각 전시마다 작가의 어떤 작업이 전시되는지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상대적으로 유통이 어려웠던 미디어 아트나 융합 예술 장르에서 새로운 수익화 모델을 실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리즈 중 첫 번째로 진행되는 ‘피어리 오프: 킴벌리X광진전자’에는 킴벌리X 광진전자가 참여해 게임 시뮬레이션 ‘트레일러 파크 킴벌리즈(Trailer Park Kimberly’s)’와 ‘데굴데굴 킴벌리’ 신작을 발표한다. 이는 ‘킴벌리 다오 알파(Kimberly DAO α)’의 하위 프로젝트로서 세파퓨처리즘 세계관과 연계해 몸 없이 가상 세계를 점유하는 가상 생명체인 두족류 ‘킴벌리’의 또 다른 생존 시나리오를 수집한다.

이번 전시가 진행되는 아트코리아랩은 새로운 예술을 실험하고 확산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10월 개관한 예술종합지원 플랫폼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센터가 운영한다. 이 공간에서는 예술기업이 안정적으로 창업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입주공간, 실험공간, 실무역량교육, 네트워킹, 전문 분야별 컨설팅 등 다양한 공간과 서비스를 지원한다.

한편, 프로젝트 팀 펄은 세파퓨처리즘 세계관을 바탕으로 가상 생명체 피어리와 함께 융복합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획자(정혜주), 아트디렉터(성수진), 디자이너(이찬희), 개발자(위성환)로 이뤄졌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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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팀 펄  아트코리아랩  전시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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