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제 26일부터 진행··· 신선 먹거리·위스키 할인에 ‘크레모아’ 로드쇼 등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 내부 전경.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이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고객 감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트레이더스는 이마트가 운영하는 창고형 매장이다.

먼저 고물가 시대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동물복지 유정란, 체리, 감자, 아틀랜틱 구이용 연어 등 인기 신선식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신세계포인트 회원에게는 한우 등심과 미국산 냉장 초이스 꽃갈비살과 딸기를 할인해준다.

설 상차림도 실속있는 가격에 준비할 수 있도록 명절 상품 할인도 진행한다. 신세계포인트 회원에게 경주 법주, 해물완자, 올반 우리쌀떡국떡, 크리넥스 스트롱 키친타월을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

‘로드쇼’도 준비했다. 이달 28일까지 캠핑용품계 인기 브랜드 ‘크레모아(CLAYMRORE)’의 로드쇼가 펼쳐진다. 랜턴, 의류 등 50여 종 이상의 다양한 캠핑 용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트레이더스 측은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이 대규모 행사를 선보이는 건 큰 오픈 흥행에 고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은 지난달 21일 오픈 이후 개장 한 달 만에 약 20만 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타필드 수원이 아직 정식 오픈 전인데도 고객 방문을 이끌어 내 눈길을 끈다. 아직 스타필드와의 시너지가 발생하지 전이지만, 수원화서점은 지난 한 달 간 전국 22개 트레이더스 중 3번째로 고객이 많은 매장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스타필드 수원은 이달 중 오픈 예정이다.

트레이더스가 오픈 행사로 준비한 위스키가 인기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야마자키 12년 100주년 에디션’은 오픈 당일 입점 수량 300병이 순식간에 팔렸고, ‘조니워커 그린라벨’, ‘맥켈란 12년 더블캐스크’, ‘산토리 가쿠빈’ 등 인기 위스키 4500병이 3일 만에 완판됐다.

딸기, 연어, 삼겹살 등 신선식품도 활약을 펼쳤다. 올 겨울 출하량이 줄어 가격이 오른 제철 딸기를 할인가에 제공해, 단일 점포로는 최대 물량인 15t이 팔렸다. 횟감용 연어 역시 오픈 후 10일 동안 1억 원어치 물량이 완판됐다. 트레이더스 주력 상품인 삼겹살은 전점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트레이더스 관계자는 “지난 한 달 간 고객이 트레이더스에 보내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대규모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트레이더스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으로 경기 남부 지역의 대표적인 쇼핑 성지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