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5호 김금영⁄ 2024.01.26 14:14:48
올해 화려한 공연, 전시 라인업이 기다리고 있다. 예술의전당, LG아트센터 서울 등 주요 공연장을 비롯해 공연계 강자 CJ ENM도 라인업을 공개했다.
“새 30년 설계” 예술의전당, 오페라 콘텐츠 확대
지난해 전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예술성 높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데 집중한 예술의전당은 올해를 새로운 30년을 설계할 중요한 해로 설정하고, 다시 한번 각 공간의 본연의 역할을 재정비한다. 특히 고품격 문화예술 행사들로 공간을 채운다는 목표다.
오페라극장 기획 프로그램은 여름 시즌까지 확대되고, 음악당 기획 프로그램들은 바로크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완숙한 연주를 자랑하는 중견 연주자부터 반짝이는 재능이 눈부신 신예까지 다양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은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성악가 4명을 연이어 만나볼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 관객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벨칸토 오페라 ‘노르마’에 이어, 프리미엄 오페라 제작은 올해에도 이어진다. 세계무대에서 주역으로 활약 중인 세계적인 테너 이용훈이 출연하는 오페라 ‘오텔로’(8월 18~25일)를 제작해 선보인다.
연극 공연으로는 현재 연극계에서 주목받는 젊은 연출가 신유청과 함께 토월정통연극 ‘더 딥 블루 씨’(10~11월 중)를 CJ 토월극장 무대에 올린다.
올해 음악당은 새롭게 선보이는 음악회와 충실한 기획 프로그램들로 시작한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현대음악시리즈’에 이어 ‘바로크음악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테오팀 랑글로아 드 스와르테 & 쥐스탱 테일러 듀오 콘서트(11월 16일) 등이 마련됐다.
지휘자 최수열과 함께 현대음악시리즈의 열기도 이어나간다.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티에리 위에가 작곡한 ‘어린 왕자’(IBK챔버홀/4월 12일)는 독특한 구성과 연주를 선보인다. 올해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는 연주자들이 대거 한국을 찾는다. 피아니스트 세르게이 바바얀(8월 30일), 지휘자 외르크 비트만(9월 25일), 피아니스트 피에르로랑 에마르(10월 1일) 등의 무대가 콘서트홀에 ‘월드스타 시리즈’로 올라간다.
한가람미술관을 비롯해 각 공간에서는 시대를 초월한 명작들을 만날 수 있다. 에드바르트 뭉크(5월 22일~9월 19일)를 시작으로 크루즈 디에즈(6월 4일~9월 18일)까지 다양한 전시가 마련됐다. 지난 40여 년 동안 끊임없이 재료를 탐구해 온 성파 스님의 옻 예술 특별전(한가람디자인미술관/9월 28일~11월 17일), 그림과 글씨에 능통한 문인화가 남정 최정균(서울서예박물관/4월 13일~5월 5일)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한편, 2013년부터 시작된 예술의전당 공연 영상화 사업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이 2022년 공연영상 스튜디오 오픈에 이어, 지난해 12월, 공연 영상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DIGITAL STAGE)’를 론칭하면서 한층 더 확장된다. 여러 해 동안 공연 영상을 제작하며 쌓아온 제작 노하우와 설비 공유를 나누기 위해 영상 스튜디오를 오픈했다면, 이번 영상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는 관객들에게는 완성도 높은 공연 영상들을 큐레이션해 제공하고, 예술가들에게는 관객과 한층 가깝게 만나는 플랫폼이 될 예정이다.
특히,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과 전통의 클래식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이하 DG)의 창립 125주년을 기념하며 국내 기관 최초로 DG와 협업해 영상을 제작했다. 지난해 11월 15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협연 공연을 예술의전당이 영상으로 제작하고, DG의 영상 플랫폼인 ‘스테이지 플러스’를 통해 송출하기도 했다. 이 영상들은 론칭 후 1년간 무료로 운영되는 예술의전당 디지털 스테이지를 통해 안방에서 고음질, 고화질의 영상과 음향으로 감상할 수 있다.
올해 예술의전당은 음악영재아카데미를 새롭게 재편하고, 신진 예술가들을 위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조성진, 임윤찬, 양인모 등 우리 음악계의 보물 같은 신예들을 키워낸 음악영재아카데미는 개원 25년을 맞아, 시설과 악기를 재정비하고 올 여름 새롭게 개원할 예정이다. 더 많은 음악 영재들이 음악을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전공 및 교육과정을 더욱 다양화한다.
기존 강좌 외에도 신진 예술가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예술의전당을 찾은 월드 클래스 아티스트들의 특별한 레슨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마스터 클래스들을 새롭게 마련해 미래 예술 세대의 성장을 지원한다.
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은 “2024년 진정한 예술적 감성이 담긴 최고의 작품들을 선별했다. 그동안 쌓아온 예술적 가치에 깊이를 더하며 앞으로의 30년, 미래를 마주하는 현재를 거듭 재점검하며 좀 더 자유로운 클래식 향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 해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LG아트센터 서울, 제임쓰 띠에리 등 첫 내한
LG아트센터 서울은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공연 12편으로 구성된 기획공연 ‘콤파스(CoMPAS) 24’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CoMPAS(Contemporary Music and Performing Arts Season)는 동시대 세계적 수준의 공연예술 작품들로 구성된 LG아트센터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올해 라인업엔 매튜 본이나 필립 드쿠플레, 백건우처럼 LG아트센터와 인연이 깊은 아티스트부터 제임스 띠에리, 사이먼 스톤, 조엘 폼므라 등 LG아트센터가 오랫동안 국내 관객에게 소개하고 싶었던 아티스트들이 고루 포진한 점이 특징이다.
먼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안무가(TIMES)’로 일컬어지는 매튜 본이 최신작 ‘로미오와 줄리엣’(LG시그니처홀/5월 18~19일)으로 4년 만에 내한한다. 남성 백조들이 등장하는 백조의 호수를 통해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매튜 본은 올리비에상 역대 최다 수상자(9회)이자 현대 무용 안무가 최초의 기사 작위 수훈자이기도 하다. 최신작 로미오와 줄리엣은 2019년 초연됐으며, 더 가디언 등 영국의 주요 언론으로부터 별 다섯 개 만점을 받으며 그의 새로운 대표작으로 인정 받은 공연이다.
세계적 연출가 사이먼 스톤이 한국 배우들과 함께 안톤 체호프의 동명 희곡을 서울을 배경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연극 ‘벚꽃동산’(LG시그니처홀/6월 4일~7월 7일)도 기다린다. 영국 내셔널 씨어터,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등 세계적 극장들과 작업한 사이먼 스톤은, 고전을 동시대의 감각과 관점으로 재해석하는 연출력이 특징으로, 200편 이상의 한국 영화와 책을 탐톡할 정도로 한국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찰리 채플린의 손자이자 서커스계의 슈퍼스타 제임스 띠에리는 ‘룸’(LG시그니처홀/4월 18~21일)으로 첫 내한한다. 그는 데뷔작으로 몰리에르상 4개 부문을 수상하고, 영화 ‘쇼콜라’로 2017년 세자르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천재이자 괴짜 아티스트로 알려졌다. 룸은 띠에리의 극작, 연출뿐 아니라 연기와 무용, 연주와 노래까지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
‘프랑스 문화의 아이콘’이라 일컬어지는 필립 드쿠플레는 대표작 ‘샤잠!’(LG시그니처홀/10월 25~27일)으로 돌아온다. 서커스, 무용, 음악, 영상 효과가 어우러진 작품으로, 공연장 안과 밖, 무대와 영상, 가상과 실제, 과거와 현재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경계 없는 연출이 특징이다. 몰리에르상을 9번 수상하고, 아카데미 프랑세즈로부터 연극 대상을 받은 프랑스 연출가이자 극작가 조엘 폼므라도 ‘이야기와 전설’(LG시그니처홀/11월 7~10일)로 첫 내한한다.
클래식 공연 라인업도 풍성하다. 시대악기 앙상블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바흐의 ‘마태수난곡’(LG시그니처홀/4월 7일)을 시작으로, 바로크 바이올린 거장 파비오 비온디는 기타리스트 잔자코모 피나르디와 함께 니콜로 파가니니의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LG시그니처홀/5월 4일)를 선보이며 한국에서의 첫 리사이틀을 펼친다.
지난해 1월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진행한 자선 공연에서 블랙핑크와 합동 무대를 펼쳐 화제가 된 첼리스트 코티에 카퓌송은 피아니스트 장이브 티보데와 함께 한국에서의 첫 번째 듀오 무대(LG시그니처홀/10월 1일)를 선보인다. 영국 출신 지휘자 존 엘리엇 가디더는 자신이 창단한 ‘혁명과 낭만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20년 만에 내한해 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를 국내 4개 공연장에서 차례로 선보이는데, LG아트센터(LG시그니처홀/10월 8일)에서는 교향곡 2번과 3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아티스트들의 기획 공연도 마련됐다. ‘건반 위의 구도자’로 일컬어지는 백건우는 LG아트센터 서울 개관 후 첫 번째 피아노 리사이틀(LG시그니처홀/11월 13일)을 선보인다. 2022년 LG아트센터 서울 개관 페스티벌 ‘더 일루션-마스터피스’를 통해 관객을 만났던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은 씨네 퍼포먼스 ‘멜리에스 일루션’(U+ 스테이지/11월 9~17일)을 선보인다. 영화에 특수효과를 본격적으로 도입한 감독 조르주 멜리에스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이다.
CoMPAS 24의마지막 작품은 2007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동명의 영화를 무대로 옮긴 연극 ‘타인의 삶’(U+ 스테이지/11월 29일~2025년 1월 19일)이다.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반체제주의자 색출만이 삶의 이유였던 주인공이 당대 최고의 극작가와 그의 연인을 감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배우이자 연출가인 손상규의 각색으로 관객을 만난다.
이현정 LG아트센터 서울 센터장은 “CoMPAS 24는 동시대성과 영속성을 모두 갖춘 작품들로 우리 관객에게 라이브 공연만이 줄 수 있는 짜릿하고 생생한 감동과 매력, 그리고 세계 정상의 공연예술이 주는 차원이 다른 경험을 하게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창작 뮤지컬 명가 CJ ENM, ‘어쩌면 해피엔딩’ 등 눈길
CJ ENM은 작품성이 입증된 탄탄한 스테디셀러로 포진된 2024~2025년 뮤지컬 라인업을 발표했다. 먼저 올해엔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어쩌면 해피엔딩’을 시작으로 국내 초연 10주년인 ‘킹키부츠’, 전 세대가 사랑하는 이영훈 작곡가의 주크박스 뮤지컬 ‘광화문연가’, 5년 만에 귀환한 ‘시라노’가 개막을 앞뒀다. 이어서 2025년 새해에는 실내악 오케스트라의 서정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베르테르’ 25주년 기념 공연도 열린다.
미국 애틀란타 트라이아웃, 일본 및 중국 라이선스 공연 등으로 한국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입증한 어쩌면 해피엔딩(예스24 스테이지 1관/6~9월)은 올해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가까운 미래,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이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배우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대상, 제2회 한국 뮤지컬어워즈 6관왕, 제6회 예그린어워드 4관왕에 오른 바 있다.
CJ ENM의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1호 뮤지컬이자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인 킹키부츠(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9~11월)의 국내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도 열린다. 전혀 다른 두 남자 ‘찰리’와 ‘롤라’가 만든 특별한 신발 킹키부츠를 통해 폐업 위기의 구두공장을 살리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뮤지컬 시상식 ‘토니어워즈’ 6관왕,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3관왕 영예를 얻은 킹키부츠는 2014년 국내 초연 이후 누적 공연 500회 이상, 누적 관객수 약 50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2022년엔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 유료 객석 점유율 93%을 기록했다.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으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 광화문연가(디큐브 링크아트센터/10월~2025년 1월)는 3년 만에 돌아온다. ‘소녀’, ‘옛사랑’, ‘사랑이 지나가면’,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깊은 밤을 날아서’ 등 시적인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그의 음악은 지금까지도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리메이크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다 함께 환호하고 떼창하며 즐기는 광화문연가의 커튼콜이 이번 시즌에도 예정돼 있다. 생을 떠나기 전 단 1분, 사무치게 그리운 추억을 리플레이하는 작곡가 ‘명우’와 인연을 관장하는 인연술사 ‘월하’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그린다.
CJ ENM과 RG컴퍼니 대표 프로듀서 류정한이 공동 프로듀싱한 시라노(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12월~2025년 2월)는 2017년 국내 초연, 2019년 재연 이후 5년 만에 다시 관객을 찾는다. 시라노는 1897년 프랑스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의 희곡 ‘시라노 드 벨쥐락’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지킬 앤 하이드’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사가 레슬리 브리커스 콤비의 또 다른 역작이기도 하다. 언제나 위풍당당하지만 크고 못생긴 코에 대한 콤플렉스로 정작 본인의 사랑에는 소극적인 시라노와 그가 사랑하는 록산 그리고 이들과 얽히는 크리스티앙까지 세 남녀의 로맨스를 그린다.
창작 뮤지컬 베르테르(2025년 1~3월)는 2025년 새해에 25주년 기념 공연으로 찾아온다. 베르테르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한국 감성에 맞게 무대에 옮긴 작품으로, ‘베르테르’와 ‘롯데’의 숭고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2000년 초연 이후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아 25년간 꾸준히 공연돼왔다.
CJ ENM은 올 한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활약을 선보이며 글로벌 뮤지컬 프로듀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마이클 잭슨의 명곡과 생애를 다룬 최초의 뮤지컬 ‘MJ’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순항 중인 가운데 3월 영국 웨스트엔드, 11월 독일, 2025년 2월 호주에서 초연을 준비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원작 영화를 무대화해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최우수 신작 뮤지컬 작품상을 수상한 ‘백투더퓨처’는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 이어 올 여름 북미 투어를 통해 관객을 만난다. 토니어워즈 최우수작품상 등 10관왕을 차지한 ‘물랑루즈!’는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를 포함해 북미 투어, 호주, 독일 등으로 글로벌 프로덕션을 이어 나간다.
이 밖에 지난해 9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한 신작 뮤지컬 ‘더 리틀 빅 띵스(The Little Big Things)’는 올해도 관객에게 가슴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유망한 럭비 선수였지만 불의의 사고로 17세에 장애를 얻게 된 ‘헨리 프레이저’의 극복과 성장 스토리를 담은 실화 바탕의 작품으로, 실제 장애인 배우들을 캐스팅했다. 이 작품은 2월 11일(현지 시간) 영국에서 열리는 제24회 ‘왓츠온스테이지어워즈’(WhatsOnStageAwards)의 최우수작품상, 주연상, 조연상, 캐스팅디렉터상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예주열 CJ ENM 공연사업부장은 “지난 20년간 CJ ENM 뮤지컬을 사랑해준 관객을 위해 2024년과 2025년에는 관객들의 ‘인생 뮤지컬’로 자리매김할 작품들로 라인업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국내 초연 10주년의 킹키부츠와 25주년을 맞은 베르테르, 3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 사랑받는 이영훈 작곡가의 음악을 담은 광화문연가, 클래식한 매력이 돋보이는 시라노,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어쩌면 해피엔딩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관객을 맞을 준비가 됐다. CJ ENM이 준비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감동, 그리고 즐거움 가득한 새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