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지난 26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미혼모자 생활시설 애란원에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김흥곤 남양유업 커뮤니케이션실장, 강영실 애란원 원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정기 후원식은 임신과 출산 초기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 및 미혼모자 가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유업과 애란원의 인연은 코로나 초기였던 지난 2020년 당시 수급난을 겪던 마스크를 기증하며 시작됐다. 2022년부터는 정기 후원을 통해 여러 제품을 전달하고 각종 행사에도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남양유업은 시설 내 영유아를 위한 프리미엄 분유 ‘아이엠마더’와 산모의 건강을 위한 두유, 차류 등 1600만 원 규모의 대표 제품을 무상 지원하고, 노후 매트리스 교체 등 생활에 필요한 육아용품도 함께 제공한다. 회사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한부모가족의 날, 홈커밍데이 행사 지원, 제반 시설 청소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꾸준히 펼칠 계획이다.
강영실 원장은 “남양유업의 선한 영향력이 아이들이 보다 건강하고 명랑하게 자라는데 큰 힘을 받고 있다”며 “이와 같은 지속적인 관심과 동행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소외 이웃에 온정의 손길을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 중”이라며 “우리의 작은 나눔이 엄마와 아이들에게 큰 힘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후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