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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 IBK창공 구로서 간담회… 혁신 창업기업 성장사례 청취

올해 IBK창공 신규 개소‧IBK벤처투자 출범… 3년간 5000억 규모 벤처펀드 조성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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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원석⁄ 2024.02.01 11:59:47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금융위원회는 1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IBK창공 구로’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6곳의 혁신 창업기업 대표를 만나 성장사례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주현 위원장은 “혁신적인 창업기업이 우리 경제와 젊은 세대의 미래라는 점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창업 극초기의 아이디어 단계에서 창업 기업이 충분한 지원을 받기 쉽지 않은데, 그간 이 공백을 메워왔다”면서 IBK창공의 지원에 감사를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창업기업이 성장 단계에서 ‘죽음의 계곡(valley of death)’에 빠지지 않도록 올해 1분기 중 설립 예정인 IBK의 벤처자회사가 초기 투자를 주도할 예정”이라면서 “이러한 지원들은 창업가와 창업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기회의 사다리가 되고, 우리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IBK 창공은 ‘창업(創業) 공장(工場)’의 줄임말로, IBK기업은행의 창업 육성 플랫폼이다. 지난 2017년 12월 ‘IBK창공 마포’ 개소 이후, 구로‧부산‧서울대 캠프‧대전‧유니스트 캠프 등 6개의 창업 공간을 개설했다. 지난해 말까지 총 707개의 창업기업을 발굴해 3092억 원의 대출과 1조1494억 원의 투자유치를 지원했으며, 1만491건의 멘토링·컨설팅·IR 등 비금융지원도 병행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창업 기업 대표들은 IBK창공 지원을 통해 성장한 성공스토리를 공유하며, IBK창공의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방안을 소개했다.

A사의 경우 재무·회계·IP 컨설팅과 함께 IBK기업은행과 IBK투자증권 등으로부터 직접 투자와 시설자금 대출을 받아 올해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B사의 경우 사업성·수익성과 관련한 투자·컨설팅·교육과 함께 데모데이, IR 등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를 통한 판로 확대를 지원받았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올해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전년 대비 30% 이상 확대해 1조 원 이상을 공급하겠다”면서 “광주와 대구에 IBK창공의 신규 개소를 추진하는 한편, IBK창공 유럽데스크를 설치해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작년 12월 모험자본 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IBK벤처투자’를 설립했는데, 이는 국책은행이 설립한 최초의 벤처캐피탈(VC)이다. 올해 1분기 중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거쳐 3년간 5000억 원 이상 규모의 벤처펀드 조성 및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경제 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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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  IBK창공  IBK벤처투자  벤처펀드 조성  김성태 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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