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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본격 시작되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내 택배 배송은?

롯데·현대百·SSG닷컴·KGC인삼공사·GS25 등 배송 서비스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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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4.02.07 09:22:56

롯데백화점은 연휴 직전인 8일까지 수도권 전점에서는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사진=롯데백화점

이번주 9일부터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는 가운데 막판 선물 구매가 한탕이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간 롯데백화점에서 판매된 명절 선물 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선물 세트 매출의 25%가 마지막 4일에 집중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택배의 경우 배송 접수가 연휴 4~5일 전에 마감되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구매할 시기를 놓치거나 명절에 임박해 구매하려는 고객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유통업계는 연휴 시작 막판까지 선물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막판 고객 맞이에 한창이다. 롯데백화점은 연휴 직전인 8일까지 수도권 전점에서는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바로 배송 서비스는 명절 선물 세트를 7만 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점포 기준 반경 5km 이내 주소지로 당일 3시간 안에 배송해주는 롯데백화점의 명절 전용 특별 배송 서비스다.

바로 배송 서비스 운영 점포는 19개 수도권 전점(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청량리점, 관악점, 강남점, 노원점, 미아점, 건대스타시티점, 김포공항점, 분당점, 일산점, 중동점, 구리점, 안산점, 평촌점, 수원점, 인천점, 동탄점)이다.

현대백화점은 설 연휴 첫날인 9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당일 바로 배송을 해주는 ‘설 명절 선물세트 임박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설 연휴 첫날인 9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당일 바로 배송을 해주는 ‘설 명절 선물세트 임박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설 명절 선물세트 임박 배송 서비스는 전국 현대백화점 각 점포별 반경 5km 내에서 배송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주문 당일 저녁까지 바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설 선물세트를 5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무료로 배송을 진행하고, 5만 원 미만으로 구매한 고객들은 5000원을 내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압구정본점을 비롯한 신촌점·미아점·디큐브시티·부산점·울산동구점 등 전국 6개 점포는 설 전날인 9일까지, 무역센터점을 비롯한 천호점·목동점·중동점·킨텍스점·판교점·더현대 서울·더현대 대구·울산점·충청점 등 전국 10개 점포는 설 연휴 전날인 8일까지 설 명절 선물세트 임박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SSG닷컴은 연휴 첫날인 9일까지 시간대 지정 ‘쓱배송’을 진행한다. 사진=SSG닷컴

SSG닷컴은 연휴 첫날인 9일까지 시간대 지정 ‘쓱배송’을 진행한다. 9일 오후 1시 30분 이전까지 주문하면 당일 저녁까지 받아볼 수 있다. 이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설 선물세트 매장을 6일 오후 2시부터 쓱배송 상품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신세계몰 선물 세트도 당일 수령할 수 있는 ‘퀵배송’ 상품, 다음날 오전 8시까지 도착하는 ‘아침배송’ 상품 위주로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입점업체에서 자체 발송한다.

SSG닷컴은 연휴 기간 중 10일 하루 쓱배송을 운영하지 않는다. 새벽배송은 10일과 11일 이틀간 휴무로, 12일부터 다시 운영한다.

컬리는 설 명절 당일에도 샛별배송을 진행한다. 설 연휴 첫날인 9일 밤 11시 전에만 주문하면 샛별배송 지역의 경우 설 당일인 10일 새벽에도 뷰티컬리 선물세트를 받아볼 수 있다. 뷰티컬리는 이번 설을 위해 300여 가지 상품을 준비했다. 보자기 포장, 박스 포장, 쇼핑백 동봉 상품을 다수 마련했다.

샛별배송 지역(수도권·충청권·동남권)은 11일 배송 휴무일을 제외한 모든 연휴 기간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하루배송 지역은 8일부터 12일까지 배송 휴무일로 13일부터 배송이 재개된다.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제품을 구매하면 실시간으로 배송하는 ‘당일신청·당일배송’ 서비스를 오는 8일 정오까지 진행한다. 사진=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제품을 구매하면 실시간으로 배송하는 ‘당일신청·당일배송’ 서비스를 오는 8일 정오까지 진행한다. 정관장 당일신청·당일배송는 일반택배 마감 후에도 선물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로, 결제 즉시 배송지에서 가장 가까운 정관장 매장에서 직접 배송된다.

설연휴 직전일인 8일 정오까지 정관장 로드샵에 방문하거나 고객센터 또는 정관장몰에서 배송지와 가까운 정관장 매장을 안내받아 유선으로 신청할 수 있고 2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무료로 제공된다.

편의점 택배 서비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2019년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저가 택배 서비스 ‘반값택배’를 선보였다. 고객이 GS25 점포에서 택배를 접수하고 수령자가 GS25 점포에서 찾아가는 혁신적인 구조의 택배 서비스로, 누적 이용 건수 3000만 건을 돌파했다.

GS25는 설 명절 기간 ‘반값택배’를 정상 운영한다. 사진=GS리테일

GS25 반값택배는 매년 돌아오는 명절 연휴마다 주목받고 있다. 회사 측은 자체 물류 인프라를 통해 접수부터 배송, 수령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특장점을 바탕으로 일반 택배가 운영하지 않는 매년 명절 연휴 기간 반값택배에 택배 수요가 집중되는 것으로 봤다. 실제로 GS25가 지난 3년여 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반값택배 서비스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용 건수가 전년 대비 22년 204.5%, 23년 90.2%로 꾸준히 신장했다. 일평균 이용 건수 역시 매년 2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번 설 명절 역시 일반 택배가 운영하지 않는 기간에도 반값택배는 정상 운영한다. ▲내륙-내륙 ▲제주-제주의 경우 접수일 포함 4일 이내 ▲제주-내륙은 접수일 포함 5~7일 이내 배송 완료된다. 단, 제주-내륙의 경우 기상 여건으로 선박 운행이 불가하거나 선박 운행 스케줄이 변동될 경우 배송 소요일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GS25는 올해는 4일이라는 짧은 연휴 탓에 귀향을 하지 않고 가족, 지인들에게 선물을 보내기 위해 GS25 반값택배를 이용하는 고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첫 선을 보인 ‘제주-내륙’간 반값택배 서비스가 론칭 이후 첫 명절을 맞아 더욱 성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명절 연휴 직후 집중되는 택배 접수량의 분산 효과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올해 설날 택배 물량이 일 1600만 상자에서 1730만 상자로 평시 대비 약 8%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설 연휴 전후로 원활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종사자 과로를 방지하고자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3일까지를 ‘설 연휴 택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했다. 또 주요 택배사들과 논의해 ▲간선차량 기사 1300명 ▲상하차·분류 인력 2000명 ▲배송기사 1200명 ▲동승인력 800명 등 임시인력 약 5300명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주요 택배사들은 인력을 충원하고, 택배 터미널을 풀가동하는 등 배송 안정화에 들어간 상태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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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택배  GS25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쓱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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