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주민 공동이용시설 ‘은천마루’ 6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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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02.07 11:24:38

김응구

‘은천동 도시재생’ 5년 만의 결실… 공동육아나눔터도 개소, 26일부터 운영

박준희 관악구청장(앞줄 가운데 넥타이)이 6일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에 참여해 내외빈·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관악구청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6일 주민 공동이용시설인 ‘은천마루’ 개관식과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을 동시에 개최했다.

관악구는 2019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5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53㎡ 규모의 은천마루를 조성했다. 1·3·4층은 일자리행복주식회사, 2층은 공동육아나눔터, 3층은 작은도서관이 들어서며, 앞으로 지역주민의 여가·문화·복지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공동육아나눔터 은천점은 이달 2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해 10월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의 사회공헌 협력사업인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약 8400만 원을 지원받아 공간을 단장했다.

이곳에선 부모들이 육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아이들은 장난감과 도서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가족 품앗이나 부모·자녀를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특히, 영유아와 초등학생 대상의 돌봄 공간을 제공해 인접 초등학생들의 돌봄 서비스 수요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은천마루가 지역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가족·이웃이 함께 소통하는 돌봄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관악구와 함께 성장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편의생활과 돌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김응구 heroph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