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소자 설계‧제조업체 가온칩스[399720]가 AI(인공지능) 반도체 수주 공시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2시 6분 현재 가온칩스는 전 거래일보다 28.12%(1만9400원) 상승한 8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가온칩스는 공시를 통해 ‘AI 반도체 ASIC 설계 개발’ 계약 수주 소식을 발표했다. 이번 계약 금액은 약 557억 원 상당으로 이는 가온칩스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대비 128.49% 규모다.
2012년 8월 설립된 가온칩스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공식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SAFE-DSP)이다. 삼성 파운드리 공정을 사용해 시스템 반도체를 설계하려는 팹리스(Fabless)사에 최적화된 시스템 반도체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그 솔루션을 바탕으로 개발된 웨이퍼 형태의 반도체 칩(Chip)을 삼성 파운드리에 위탁 생산해 공급하는 업체다.
가온칩스는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 427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 당기순이익 28억 원을 기록했다.
<문화경제 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