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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 건설업계 최초 탄소감축 방법론 공식 인증

탄소감축인증센터로부터… 탄소중립 실현 위한 탄소배출권 확보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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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2.23 14:55:52

저탄소 PC를 설치 중인 반포주공1단지 3주구 래미안 트리니원 현장. 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탄소저감 콘크리트 방법론’을 개발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축인증센터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다.

이 방법론은 콘크리트 제조과정에서의 탄소 감축 원리를 비롯해 감축량을 산정하는 방식, 현장 적용 시 모니터링 절차 등 탄소 감축과 관련한 일련의 검증 절차를 규정한 것이다.

시멘트가 주원료인 콘크리트는 건설의 핵심 자재이지만 제조과정에서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건설업계에선 탄소배출을 대폭 줄인 다양한 저탄소 콘크리트 개발에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은 일반 콘크리트 대비 탄소 배출량을 약 40% 낮춘 저탄소 PC(Precast Concrete)를 개발해 래미안 현장(반포주공1단지 3주구)에 도입 중이다. 최근에는 시멘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탄소 배출량이 약 70% 낮아지는 ‘제로 시멘트 보도블록’을 개발하기도 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해당 기술 적용으로 일반 콘크리트 대비 1㎥당 0.1t(톤)의 추가적 탄소 감축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중립스마트건축센터장인 태성호 한양대 교수는 “시멘트 대체재료의 정책적 유인 동기가 부족한 상황에서 삼성물산의 탄소감축 방법론 승인은 건축 재료의 탈탄소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정호진 삼성물산 품질실장(부사장)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탄소감축 방법론을 공식 인증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당사 기술의 신뢰도 향상은 물론 향후 국내외 다양한 친환경 사업에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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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탄소저감  콘크리트  저탄소  탄소감축인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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