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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글로벌엑스, 15주년 맞아 16개 글로벌 브랜드 통합 추진

글로벌 ETF의 총 순자산 146조 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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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4.02.23 16:39:46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열린 GX US 첫 상품 상장 15주년 기념 행사 사진.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세계 최대 ETF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확대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가 ETF 시장 진출 15주년을 맞아 16개 글로벌 브랜드 통합에 나선다.

올해로 ETF 시장 진출 15주년을 맞이한 글로벌엑스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2018년 인수한 미국 ETF 전문 운용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당시 미국 시장에서 라이징스타로 주목받던 글로벌엑스를 인수했다. 글로벌엑스는 2009년 2월 5일 1호 ETF ‘MSCI Colombia ETF(GXG)’를 출시와 함께 ETF 시장에 진출했다. 인수 당시 AUM 8조원 수준이었던 글로벌엑스는 올해 1월말 기준 미국에 상장된 글로벌엑스 ETF가 109개로 증가해, 총 운용자산(AUM) 규모는 56조 원에 달한다.

글로벌엑스는 지난 21일 새로운 대표이사(CEO)로 라이언 오코너를 선임했다. 신임 CEO에 오른 오코너는 미국에서 17년 이상 근무해 온 ETF 전문가다. 미래에셋측은 오코너 대표가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Asset Management)의 글로벌 ETF 상품 총괄대표 출신으로, 상품 개발 및 운용 전반을 전담하며 글로벌 시장과 ETF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인물”이라며, “이전에는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잘 알려진 ETF 브랜드인 ‘SPDR’을 운용하는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State Street Global Advisors)에서 10년여간 근무하는 등 ETF 업계에서 다년간의 풍부한 경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과 캐나다, 홍콩 등 전 세계 16개 지역에 진출한 해외 브랜드를 글로벌엑스로의 통합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글로벌엑스 ETF 브랜드를 강화하고 해외 비즈니스 시너지를 발현하기 위해서다. 앞서 콜롬비아와 브라질법인을 각각 ‘Global X Colombia’, ‘Global X Brazil’로 변경했고, 호주 ‘ETF Securities’도 인수 후 ‘Global X Australia(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로 리브랜딩했다.

1월 말 기준 미래에셋이 전 세계에서 운용중인 글로벌 ETF는 580개다. 글로벌 ETF의 총 순자산은 국내 전체 ETF 시장(130조 원)보다 큰 146조 원에 육박해 전 세계 11위 수준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금융회사로서 글로벌 마인드와 문화를 기반으로 전세계에서 성장하고 있으며, ETF 산업에서 글로벌엑스가 혁신적 리더로 역할을 하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파괴적 혁신을 통해 퀄리티 있는 상품들을 선제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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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Global X  글로벌엑스  ETF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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