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헬스장·다목적체육관에 ‘아이休 센터’ 등 돌봄 공간까지 확보

서울 노원구가 내달 2일 상계구민체육센터를 정식 개관한다. 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상계구민체육센터 건립을 끝내고 내달 2일 정식 개관한다.

현재 중계구민체육센터와 월계구민체육센터는 운영되고 있지만, 그간 상계 권역에는 종합 실내체육시설이 없어 지역 주민들에게 큰 선물이 될 전망이다.

상계역 주변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 아파트단지와 인접한 상계구민체육센터는 지하 3층, 지상 6층, 연면적 4180.86㎡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로는 △9×25m 규격의 4레인 수영장 △최신 러닝머신과 스텝머신을 갖춘 헬스장 △소그룹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GX실 △농구·배드민턴·풋살·인라인스케이팅이 가능한 다목적체육관이 있다.

특히 △미취학 영유아와 보호자를 위한 공동육아방 △초등학교 저학년 돌봄시설 아이휴(休) 센터 △빨래방 시설까지 한 건물에 있어 체육 목적 외에 인근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쓰일 계획이다.

노원구는 이 지역 상계6재정비촉진사업을 통해 새로운 아파트가 들어서고 다수 주민이 입주하면 더 많은 체육시설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 재정비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공공기여 사업으로 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상계동에 최근 수락산 스포츠타운을 개장했지만 날씨와 무관하게 다양한 체육활동을 하기에는 실내체육 인프라의 확충도 병행할 필요가 있었다”며 “권역별 공공체육시설을 꾸준히 늘려 구민 누구나 땀 흘리며 운동하는 기쁨과 건강을 얻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