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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삼일절 105주년 기념행사 열어… 올해로 21회째

‘그날의 외침’ 주제로… 봉황각서 손병희 선생 묘소 참배로 시작… 우이동 만남의 광장선 공연·체험 프로그램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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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2.26 14:34:09

지난해 열린 ‘3‧1 독립운동 기념행사’ 모습. 가운데가 이순희 강북구청장. 사진=강북구청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내달 1일 삼일절 105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발상지인 봉황각에서 ‘3‧1 독립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21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그날의 외침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먼저, 오전 9시 40분에는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으로 독립운동을 이끈 의암 손병희 선생 묘소 참배·헌화로 시작한다. 이어 10시에는 봉황각에서 △청수봉전(맑고 깨끗한 물로 제례를 올리는 천도교 의식) △국민의례 △기념사 △독립선언문 낭독 △3‧1절 노래 합창 △만세삼창이 차례로 진행된다.

강북구는 행사 참여자 전원에게 백색 두루마기와 태극기를 배부하며, 봉황각 일대에는 태극기 터널을 전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원생 3100명이 그린 태극기와 자유 그림도 전시한다.

지난해 열린 ‘3‧1 독립운동 기념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강북구청

기념식 후 오전 11시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선 공연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우선, 이순희 강북구청장과 최치효 강북구의회 의장 등 내빈은 독립운동이 일어난 주요 지점을 새긴 한반도 지도에 태극기를 꽂으며 입장한다. 이어 3‧1 독립운동 재현극, 강북구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뮤지컬 배우 배다혜의 초청공연, 뮤지컬 ‘영웅’ 팀의 갈라콘서트 등이 열린다.

오전 10시에서 오후 1시까지는 △독립운동가 인형탈 기념촬영 △페이스페인팅 △인생네컷 포토부스 △독립운동가 의상체험 △태극기 굿즈 만들기 등 3‧1 독립운동과 관련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3‧1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정신을 많은 구민에게 알리고자 함께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이 행사에 참여해 독립운동의 발상지인 봉황각에서 그날의 외침을 다시 한번 들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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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이순희 구청장  삼일절  봉황각  태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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