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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드 해외 결제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전년 比 32.2% ↑

거주자 카드 해외사용액 192.2억 달러… 외국인 국내 카드 사용도 95.4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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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원석⁄ 2024.02.29 15:37:09

영종도 특송물류센터 모습. 사진=연합뉴스

해외여행 출국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해외직구도 늘면서 지난해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쓴 카드값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도 급격히 늘면서 비거주자의 국내 카드실적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거주자의 신용·체크·직불카드 해외 사용액은 192억2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46억8000만 달러(32.2%) 급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191억2000만 달러)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이는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내국인 출국자 수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수는 2272만 명으로 2022년(655만 명)보다 3배 반(246.6%) 가량 늘었다.

온라인쇼핑을 통한 해외 직접구매액도 2022년 41억4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51억7000만 달러로 10억3000만 달러(25.0%) 늘어났다.

카드 종류별로 보면 신용카드 사용액은 147억 달러, 체크카드(직불‧선불카드 포함) 사용액은 45억2000만 달러로 2022년 대비 각각 34.3%, 24.7% 증가했다.

국내를 찾은 외국인도 크게 늘어나면서 비거주자의 카드 국내 사용실적도 95억4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36억8000만 달러(62.7%)나 급증했다. 이는 2022년의 전년대비 증가 규모 61.9%와 비슷한 수치다.

<문화경제 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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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해외결제  코로나19  해외여행  온라인쇼핑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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