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대우건설, 독립유공자 후손 집고치기→집짓기로 업그레이드

그간 일부 시설 고치기에서 철거 후 새로 짓기로… 기부금 2억 원 후원도

  •  

cnbnews 김응구⁄ 2024.03.04 09:55:39

대우건설 임직원과 가족이 지난 1일 한국해비타트가 주최한 행사 ‘3·1런’에 참가했다. 사진 윗줄 검은색 운동복과 모자를 착용한 사람은 가수 션.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지난 1일 한국해비타트가 주최한 행사 ‘3·1런’에 참가한 데 이어, 올해 독립유공자 후손 집짓기 사업을 위한 기부금 2억 원을 후원했다고 4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2021년부터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집 고치기 사업을 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21채의 집을 고쳐주었다. 올해부터는 일부 시설을 고치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낡은 집을 철거한 후 새롭게 지을 예정이다.

올해 수혜자는 독립유공자 배용석 열사의 손자 배영규 씨가 선정됐다. 배용석 열사는 1919년 3월 12일 쌍계교회 박영화 목사 등이 주도한 비안면 쌍계동의 독립 만세 운동에 참여했다. 같은 해 5월 15일에는 대구 복심 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옥고를 치른 후 1986년 12월 국가독립유공자로 표창됐다.

대구에 있는 배영규 씨 자택은 화장실이 외부로 노출돼 있어 간단한 세안만 가능하고 샤워가 불가능한 상태다. 건물도 1985년 완공돼 전체적으로 노후화돼 있다. 대우건설은 기초공사와 골조공사를 포함해 인테리어 공사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3월 1일 행사에 참석한 고석현 대우건설 과장은 “국가유공자로서 독립유공자를 위해 함께 뛰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나왔다”고 말했고, 이준성 차장 역시 “회사가 삼일절에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해줘 가족과 함께 좋은 기억을 남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대우건설  한국해비타트  독립유공자  배용석 열사  ‘3·1런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