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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대전봉명사업장 본 PF 전환… “우발채무 우려 지웠다”

2491억 원 규모… 대전선화3차 등 미착공 현장도 연내 본 PF 전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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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3.12 12:03:37

대전 유성구 봉명동의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 투시도. 사진=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은 12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대전봉명사업장에 대한 최종 기표를 마치고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2491억 원 규모의 대전봉명사업장은 코오롱글로벌의 미착공 우발채무 3개 현장의 약 6100억 원 중 40% 이상을 차지한다. 이 프로젝트는 대전 유성구 봉명동 543번지 일원에 아파트 562세대와 오피스텔 129실, 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초기에는 오피스텔 중심이었으나 시장 변화 등의 이유로 지난해 10월 아파트를 포함한 주상복합으로 변경됐다.

코오롱글로벌은 대전봉명사업장의 본 PF 전환을 통해 그동안 옥죄던 우발채무 리스크를 불식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김해율하 지역주택조합(3000억 원), 대전선화1차(1100억 원) 등 착공 현장의 분양률은 97%를 넘겼다.

코오롱글로벌은 또 대전선화3차, 울산야음 등 미착공 현장도 연내 본 PF 전환 수순을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국투자증권은 대전선화3차와 관련한 1년 투자확약서(LOC)를 발급하기로 결정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대전봉명 본 PF 전환으로 일각에서 제기하던 우발채무, 워크아웃 등의 우려가 종식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남은 미착공 현장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비주택 부문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주택 부문 리스크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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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본 PF  대전봉명사업장  우발채무  대전선화3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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