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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펼쳐지는 벚꽃 축제 정보

진해군항제부터 화동, 고창, 임실 등에서 다양한 벚꽃 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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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윤수⁄ 2024.03.14 10:45:17

2023년 진해군항제. 사진=연합뉴스

봄바람 따라 전국 벚꽃 축제 소식이 들려온다.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펼쳐지는 벚꽃의 향연에 빠져보자.

먼저 진해군항제가 3월 23일부터 4월 1일까지 10일간 열린다. 올해로 62회를 맞은 진해군항제는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벚꽃 축제다.

이번 진해군항제 중심 무대는 진해구 충무동 중원로터리와 북원로터리다. 작년의 경우 진해루, 중원·북원로터리 두 곳으로 나뉘어져 있어, 진해를 찾은 관광객들이 차량으로 이동을 해야됐으나, 이번 축제에서는 중원로터리 권역으로 일원화하여 관광객들이 효율적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집약된 핵심 도보 관람 코스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 이번 축제는 가요대전, 댄스 대회, 가족 체험 부스 운영 등 세대별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며, 젊은 세대들을 겨냥한 코스프레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부스 실명제, 신고포상제 운영, 삼진 신고 아웃제 등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 노력한다.

특히 창원특례시는 진해군항제를 맞아 전야제 날인 3월 22일부터 4월 1일까지 11일간 진해구 주요 벚꽃 명소를 순회하는 창원시티투어버스 특별노선을 운영한다.

특별노선을 이용하는 관광객은 약 1시간 동안 ▲진해역 ▲진해루 ▲경화역 등을 경유하며 진해의 벚꽃 명소를 감상할 수 있다. 투어버스는 2층버스 2대로 운영되며 교통정체가 심한 경우에는 1층버스 한 대가 추가로 운영될 예정이다. 승차권 구입 및 최초탑승은 진해역에서만 가능하며, 1회 구입으로 1일간 진해루, 경화역 승강장에서 환승 가능하다.

하동 십리벚꽃길. 사진=경남 하동군청

이어 하동에서도 3월 22~24일까지 화개면 그린나래광장에서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열린다. 화개면 십리벚꽃길은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1930년대부터 지금까지 100여 년을 이어온 1,200여 그루의 나무가 있어 대한민국에서 아름다운 길로 손꼽힌다. 특히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더욱 환상적인 벚꽃길을 즐길 수 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화개장터 벚꽃축제는 ‘봄의 정원, 벚꽃의 향기’를 주제로 하동군립예술단의 봄을 알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관광객과 함께하는 즉석 레크리에이션, 벚꽃 DJ 뮤직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한 고창군 석정지구 일대에서 3월29일부터 31일까지 ‘제2회 고창 벚꽃 축제’가 열린다. 고창군은 지난해 ‘2023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를 맞아 봄맞이 특별 이벤트로 고창 벚꽃 축제가 많은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아 올해에도 축제를 이어간다.

고창군은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아름다운 벚꽃길 조성과 풍부한 먹거리 부스, 체험 프로그램, 축하공연 등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창 석정지구 벚꽃. 사진=고창군청

마지막으로 임실군에서도 처음으로 벚꽃 축제가 펼쳐진다.

임실군은 군은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3월 30~31일 양일간 옥정호 출렁다리 앞 특설행사장에서 ‘2024 임실 옥정호 벚꽃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벚꽃축제는 옥정호 드라이브 길을 화려하게 장식할 벚꽃 나무들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옥정호, 물이 가득 차올라 스릴감을 더하는 출렁다리, 향긋한 봄꽃 내음으로 가득한 붕어섬 생태공원이 더해져 가장 아름다운 2024년 봄축제를 선사한다.

옥정호 출렁다리 앞에 특설행사장을 설치,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축제 기간은 물론 3월 한 달간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의 입장료는 받지 않고, 무료로 개방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공연과 함께 체험‧판매 부스와 포토존, 지역특산품과 연계한 먹거리 및 농특산물 판매 부스 등이 운영되며, 옥정호 담수어 그리기, 붕어와 벚꽃 모양 달고나 체험 등 옥정호에 특화된 맞춤형 체험 부스도 운영하여 어린아이들도 옥정호와 붕어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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