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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화랑미술제’, 다음달 3일 개막…“신규 컬렉터, 미술시장 입문의 장”

올해 총 156개 국내 갤러리 참가…홈페이지·BI 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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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4.03.14 15:44:26

‘2024 화랑미술제’가 다음달 3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7일까지 5일간 코엑스 C, D홀에서 열린다. 사진=한국화랑협회

‘2024 화랑미술제’가 다음달 3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7일까지 5일간 코엑스 C, D홀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화랑협회(회장 황달성)가 주최하는 화랑미술제는 42년의 역사를 국내 최장수 아트페어다.

올해 화랑미술제에는 총 156개의 국내 갤러리가 참가하며, 기성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재기발랄한 신진 작가의 작품들을 함께 선보인다. 전년 각기 다른 층수로 나누어진 전시 공간으로 인해 관람객 동선 안내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에 반해, 올해 화랑미술제는 3층의 C, D홀을 활용해 한층 효과적인 동선 안내와 운영을 계획 중이다.

화랑미술제는 모든 회원 화랑에게 동일한 부스 크기를 제공해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부스당 6명 이하의 작가만 출품하도록 권고해 나열식 전시가 아닌 큐레이션 된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화랑미술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신진작가 특별전 줌인 에디션(ZOOM-IN Edition) 5, 미술시장의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하는 토크 프로그램 아트 앤 아티스트 토크(ART&ARTIST TALK), 그리고 엄선된 작품을 행사 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온라인 프리뷰가 준비됐다.

‘2024 화랑미술제’ 포스터. 사진=한국화랑협회

올해는 화랑미술제의 더욱 상세한 정보 전달을 위해 독립된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한국화랑협회 측은 “관람객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만큼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온라인 티켓 시스템을 도입했고 지류 티켓에 익숙한 중장년층을 위해 VIP 티켓의 경우만 지류 티켓과 병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처음으로 2024 화랑미술제 도록을 온라인에서 무료로 배포하며, 아카이브 목적의 실물 인쇄본도 소량 동시 발행 예정이다.

2020년부터 사용해 온 BI도 변경했다. 팔각형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BI는 회원 화랑 간의 유대감과 자부심을 강조했다. 여기에 올해의 키 컬러로 선정된 핑크와 네온 그린의 조합을 통해 동시대 작가들의 활기찬 에너지와 봄의 계절감을 전달하고자 한다.

한국화랑협회 측은 “올해 화랑미술제는 한층 더 젊은 페어로써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한다”며 “또한 기존 컬렉터들에게는 또 다른 취향 발견의 기회가, 신규 컬렉터들에게는 미술시장 입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 화랑미술제 티켓은 14일부터 화랑미술제 공식 홈페이지 내 링크를 통해 사전 판매된다. 학생(초·중·고등학생) 및 예술인 패스 소지자와 미술협회 회원은 할인된 금액에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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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랑협회  화랑미술제  코엑스  아트페어  황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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