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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독·제넥신·툴젠, ‘항암치료제’ 공동 개발 소식에 강세

툴젠 상한가에 제넥신·한독도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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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원석⁄ 2024.03.18 11:02:18

13일 서울 강서구 제넥신 바이오 이노베이션파크에서 열린 연구·개발 협약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홍성준 제넥신 대표와 김영진 한독 회장, 이병화 툴젠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독

차세대 항암 세포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한독[002390]·제넥신[095700]·툴젠[199800]의 제약‧바이오 관련 3사가 뭉치면서 이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툴젠은 오전 10시 39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86%(1만7500원) 오른 7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제넥신과 한독은 각각 10.49%(870원)와 3.80%(530원) 상승 중이다.

앞서 한독과 제넥신, 툴젠은 차세대 선천 면역 세포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세 회사는 차세대 선천 면역세포 치료제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생산 공정 개발 및 전임상을 분석하는 등 전방위로 협력하며, 공동 연구 성과에 따른 추가 임상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형암에서 치료 효과가 적은 후천 면역세포 기반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선천 면역세포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는 게 이들의 목표다. 현재 특정 혈액암에서 우수한 효능을 발휘하고 있는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AR-T)는 후천 면역세포로서 특정 항원을 겨냥해 면역반응을 야기한다. 특정 혈액암에서 좋은 반응률을 보이고 있지만, 고형암에서는 항암 효율이 매우 낮다.

이들 3사는 공동연구 성과에 따라 추가 임상 진행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세포치료제 분야 외에도 항체 신약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는 혁신신약을 만들 수 있도록 협업해 연구개발 분야를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유전자교정(유전자가위) 기술 연구개발 업체인 툴젠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1억 원, 영업손실 181억 원, 당기순손실 415억 원을, 유전자재조합 치료제 신약 개발 업체 제넥신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4억 원, 영업손실 412억 원, 당기순손실 668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한독은 매출 5227억 원, 영업이익 126억 원, 당기순손실 289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문화경제 한원석 기자>

관련태그
한독  제넥신  툴젠  항암치료제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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