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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올해 도시농업체험장 분양… 총 278구획

이달 25~29일 접수, 4월 1일 선정자 발표… ‘누구나 텃밭’ 등 3가지 방식으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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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3.19 17:09:13

강북구민들이 강북 도시농업 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강북구청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강북 도시농업체험장’ 텃밭을 분양한다.

이 체험장은 강북구민들에게 친환경 도시농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조성한 곳이다. 장소는 수유동 594-1일대와 599일대다. 면적 규모는 9500㎡. 강북구는 올해 총 278구획을 구민들에게 분양할 계획이다.

체험장은 △누구나 텃밭(120구획·3.1㎡) △모두의 텃밭(153구획·16.5㎡) △어린이 텃밭(5구획·25㎡) 등 세 가지 방식으로 운영한다. ‘누구나 텃밭’은 강북구민, ‘모두의 텃밭’은 강북구 주민 5인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모임, ‘어린이 텃밭’은 어린이집·유치원을 대상으로 분양한다.

분양 신청 기한은 25일 오전 10시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다. 희망자는 강북구 홈페이지 ‘구민참여-구정참여-통합예약신청’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강북구는 4월 1일 오전 10시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선정 결과는 구청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경작자로 선정되면 연(年) 분양대금을 강북구로 내야 한다. 분양대금은 ‘누구나 텃밭’ 1만5000원, ‘모두의 텃밭’ 5만 원이며, 어린이 텃밭은 무료다. 대금 납부 이후 4월 5일부터 11월까지 산나물, 벼, 보리, 옥수수 등 토종 종자 위주의 작물을 자유롭게 기를 수 있다. 단, 합성농약‧화학비료 등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으로 경작해야 한다.

강북구는 시농제(始農祭) 등 다양한 행사를 도시농업체험장에서 열 계획이다. 이밖에 작물을 활용한 식생활 교육, 해충방제법, 요리교실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는 공동체 문화 활성화, 마을 생태계 회복 등 친환경 도시농업 확산을 위해 도시농업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많은 분이 참여해 수확의 기쁨을 나눠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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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이순희 구청장  도시농업체험장  친환경  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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