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요식 이사장, 전 세계 대상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SLW) 참여 독려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이 대만 SCSE 2024 C:minar(시미나) 에서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에 관해 키노트 발표했다. 사진=서울디지털재단

서울디지털재단은 대만 타이베이에서19일 개막한 ‘스마트시티 서밋 & 엑스포(SCSE) 2024’의 씨미나(C:minar) 혁신 세션에 참가해 서울의 혁신기술을 활용한 공공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씨미나는 SCSE에서 개최하는 공식 세미나로 올해는 ▲혁신(Innovation) ▲거버넌스(Governance) 총 2개 세션으로 구분되어 진행됐다. 세션별로 각국의 도시 및 기업 관계자들의 키노트 발표 후 패널 토론으로 이어졌다.

혁신 세션에는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다그마르 차가노바(Dagmar Cagáňová) 슬로바키아 코메니우스 대학교 총장, 토고 우치다(Togo Uchida) 이클레이 일본 사무소 사무국장, 리사 수(Lisa Hsu) 대만 프롤로지움사(社) 부사장 등 6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강요식 이사장의 키노트 연설은 서울마이소울(Seoul My Soul), 올해 서울의 색인 스카이코랄 등 서울의 디자인 브랜드 소개를 시작으로 ▲빅데이터 및 AI활용 과학 행정 사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포용 정책 ▲서울형 언어모델을 활용한 공공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지속가능한 스마트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각 도시의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공공과 민간 분야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고 우치다 사무국장은 “일본에는 역사가 긴 도시들이 매우 많은데, 시대가 변하면서 도시가 직면하는 과제 또한 복잡해지고 있다”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전 공동체의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각 도시들의 상호 협력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강요식 이사장은 “결국 인공지능과 같은 디지털 기술은 궁극적으로 시민의 행복을 위한 것”이라며 “서울시는 시민의 요구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유연성과 민첩성이 기반이 되는 시정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올해 10월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디지털재단은 3월 19일부터 SCSE 2024 행사에 서울관을 운영하고 있다. 장완안(Chiang Wan-an) 타이베이 시장, 아서 왕(Arthur Wang) 대만 디지털부(Ministry of Digital Affairs) 국장, 천유리(Chen Yu Lee) 타이베이 국제협력센터 회장 등에게 SLW 초청장을 전달하고 행사 참여를 독려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