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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 ‘청년문화예술패스’ 오늘(28일)부터 시행

전국 19세 16만 명에게 최대 15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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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4.03.28 09:29:37

‘청년문화예술패스’ 관련 이미지.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2005년생 청년들을 대상으로 뮤지컬, 연극, 무용, 클래식 등 공연과 전시 관람에 사용할 수 있는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오늘(28일)부터 지급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전국 19세 대상으로 1인당 공연·전시 관람비 최대 15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소득과 관계없이 대한민국 19세(2005년 출생자) 청년이면 신청순 16만 명에게 혜택이 주어진다.

청년문화예술패스 신청은 협력예매처(인터파크, 예스24) 중 한 곳을 선택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자의 나이와 거주 지역 확인 과정을 거쳐 공연이나 전시 관람 예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또는 상품권의 형태로 지원금이 지급된다.

발급 자격(나이, 지역) 확인 후 국비 10만 원은 포인트, 상품권으로 즉시 지급되고 지방비 5만원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추경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청년들은 이를 이용해 예술 분야의 공연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사용기한은 발급일로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다.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물가가 치솟으면서 공연 관람료도 크게 올라갔다. 막 성년이 된 19세 청년은 일부러 마음을 먹어도 공연을 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이번에 청년문화예술패스로 관람비 지원이 시작되면 많은 청년이 공연을 보러 오게 될 것”이라며 “젊은 관객들로 극단과 공연장이 다시 예전처럼 떠들썩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청년문화예술패스가 잘돼서 지원대상을 19세에만 한정하지 말고 더 많은 청년이 문화예술 관람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술위 정병국 위원장은 “청년문화예술패스를 통해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19세 청년들이 인생에 기억 남는 문화예술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직접적인 문화 경험을 통해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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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청년문화예술패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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