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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지역주택조합 피해방지에 총력… 현수막 내걸어

안내문 ‘지역주택조합 바로 알기’ 2000부도 제작… 구청 홈페이지에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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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3.28 14:08:41

서울 영등포구 대림3동 사거리에 지역주택조합 피해방지 안내 현수막이 게시돼있다. 사진=영등포구청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최근 급증하는 지역주택조합의 피해 근절을 위해 현수막까지 내걸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은 무주택자 등이 특정 지역의 토지를 확보해 주택을 마련하고자 결성하는 조합이다. 최근 조합원 모집을 위해 토지 확보율 등을 과장하거나 탈퇴‧분담금의 환불 요청을 거부하는 등의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이 같은 지역주택조합 관련 피해 예방을 위해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지역주택조합 가입 시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현수막을 내건다. 게시 장소는 문래동, 신길동, 대림동 등 5곳이다. 특히, 지역주택조합이 활발히 진행되는 곳에 집중 설치했다. 지역주택조합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의 이해도를 높여 분쟁과 갈등을 예방하려는 조치다.

아울러 ‘지역주택조합 바로 알기’ 안내문 2000부를 제작한다. 여기에는 △지역주택조합 사업 시행 절차 △가입 계약서·규약 확인 △사업 규모 변동 및 추가 분담금 확인 등 꼭 확인해야 할 사항이 담겨있다. 구는 이 안내문을 ‘찾아가는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 18개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시설 등에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청 홈페이지에 주택사업 현황, 주택사업 절차도, 피해 사례 등을 게시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들의 물적·정신적 피해 예방과 지역주택조합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다각도의 대책을 마련했다”며 “구민의 주거안정과 재산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안내와 점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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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최호권 구청장  지역주택조합  재개발‧재건축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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