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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레티놀 안정화 기술 장영실상 수상

신규 제조 공법 통해 성분 안정성‧흡수율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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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4.04.12 11:47:53

11일 서울시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IR52 장영실상 시상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박승한 아모레퍼시픽 R&I 센터 팀장과 한재일 수석연구원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순수 레티놀 안정화 기술이 적용된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으로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레티놀(retinol)은 주름 개선 효능이 뛰어난 기능성 성분이지만, 빛이나 열, 산소 등에 반응해 매우 빠르게 변성된다. 이에 레티놀이 함유된 화장품은 캡슐을 이용해 레티놀 성분을 안정화하는 방법을 따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는 “기존의 방식은 캡슐막으로 인해 피부에 잘 흡수되지 않아 효능이 떨어지고, 레티놀이 변성되기 시작하면 주변과 빠르게 연쇄 반응을 해 성분 파괴가 가속화되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를 대체해 순수 레티놀을 달걀판과 같은 형태의 격자 구조에 담는 기술을 개발, 레티놀의 변성을 막고 연쇄 반응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독자 기술로 제조한 레티놀 화장품이 기존보다 127% 이상 흡수율을 높여, 빠른 피부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IR52 장영실상’은 조선시대 대표 과학자 장영실의 과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1년 제정됐다. 한국의 과학기술개발 풍토 조성과 기술 개발 촉진을 목표로, 한국 기업과 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우수 신기술 제품,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조직을 선정해 매년 포상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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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장영실상  레티놀  화장품  신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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