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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창피하지 않아요, 함께해요”… 정신질환자 재활프로그램 운영

월~목요일 매일 진행… 미술치료, 음악치료 등으로 안정 찾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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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4.12 15:42:32

정신질환자 재활프로그램 중 하나인 미술치료를 하고 있다. 사진=중구청

서울 중구가 중증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이뤄진다. 미술, 음악, 시 낭송, 공예, 재활운동 등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안정을 찾을 수 있다. 비용도 무료라 부담이 없다. 집단 치유 효과도 얻을 수 있어 여러모로 회복 효과가 좋다.

중구는 프로그램 참여자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변화를 확인해 재활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토하고 향후 프로그램 개선에도 반영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특강, 정신질환자가 직접 강의하는 인권 교육도 예정돼 있다.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 직장인, 학생을 언제나 돕는다. △정신건강 상담 및 사례관리 서비스 △자살 위기관리 및 유가족 상담 △정신건강 교육 등의 서비스와 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상담을 거쳐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 이용등록을 해야 한다. 상담은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홈페이지에선 온라인 자가검진도 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61명이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해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2020년 망상과 환청 증상으로 조현병 진단을 받은 박모 씨는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해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초기에는 집에서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았지만,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고부터는 사회성이 좋아지고 증상이 회복돼 현재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중구  정신질환  재활프로그램  삶의 질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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