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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장애 친화 도시 현실화로 편견 없는 세상 만든다

‘장애인의 날’ 맞아 각종 행사·교육 진행… 발달장애예술인 정은혜 작가 강연… ‘THE공감노원 서포터즈’ 발대식… 특별전 ‘그림 봄길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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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4.12 15:42:13

지난해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장애인 친화가 구현되는 복지도시 노원’ 퍼포먼스를 함께하고 있다. 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교육을 진행한다.

먼저 장애인식 개선 교육이다.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극 중 한지민 언니 역으로 대중에 이름을 알린 정은혜 작가가 강단에 오른다. 발달장애인이자 예술가인 정 작가는 구청과 산하기관 전 직원에게 예술로 세상과 소통하고 편견을 껴안는 방법을 얘기한다. 강연은 유튜브 생중계를 병행하며, 작가의 작품 전시회도 함께 이뤄진다.

19일에는 ‘우리’라는 주제로 노원구민의전당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에는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함께 장애인으로 구성된 ‘청바지밴드’,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장애인 당사자와 단체·시설이 참여해 직접 제작한 기념 영상이 공개된다. 이와 함께 구청장으로부터 지난해 장애인 친화도시 성과와 향후 계획을 보고받고, ‘장애가 없는 도시 노원’ 퍼포먼스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22일에는 ‘THE공감노원 서포터즈’ 발대식이 열린다. 서포터즈는 장애인식 개선 콘텐츠를 제작해 구민에게 홍보하고 활동하는 역할을 맡는다.

노원구는 올해 처음으로 민원업무 담당 직원 대상의 수어 교육도 실시한다. 주민등록 등 민원인이 자주 찾는 업무를 처리할 때 필요한 표현 위주로 교육할 예정이다.

17일부터 28일까지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선 장애인의 날 기념 특별전 ‘그림 봄길전(展)’을 열고, ㈔한국장애인미술협회 소속 작가의 작품 100여 점을 전시한다.

아울러 지난해 초등학교, 유치원 등 26개 기관 1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올해는 성인까지 전 연령으로 확대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인식해보고,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노원에 사는 장애 주민들이 매일 매일 장애인의 날처럼 존중받도록 일상과 자립 생활 보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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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오승록 구청장  장애인의 날  정은혜 작가  THE공감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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