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고용노동부의 ‘2023년 안전활동 수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달성하며 3년 연속 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고용부는 2019년 처음 도입한 이 평가를 통해 공공기관의 안전보건경영체계와 안전보건 활동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공기업·준정부기관 등 130개 기관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 체제·관리·활동·성과 등 4개 분야 30개 항목을 평가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스마트 안전사업장 구축의 일환으로 전 사업장에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지능형 영상 헬멧 보급 △위험 상황 알림을 위한 스마트 영상분석 시스템 도입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체험 중심 안전교육 시행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전인력 전문직위군을 신설하고 안전 인프라를 강화해 최근 6년간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 또 안전 분야 인력을 확충하고 역량을 강화한 점도 우수등급 달성에 큰 도움이 됐다.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경영가치로 삼아,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도입 등 안전활동에 ICT 기술을 접목해 국민이 신뢰하는 안전한 사업장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