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서울형 키즈카페 ‘노리몽땅’ 중림점의 개관을 앞두고 15일 학부모로 구성한 ‘노리몽땅 서포터즈’ 등과 함께 시설 안전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김길성 중구청장, 노리몽땅 서포터즈 18명, 어린이집 원장 6명, 건축사, 아동 놀이시설 전문가 등이 참석해 부모와 전문가의 시각으로 위험 요인을 직접 살폈다.
서포터즈로 참여한 최테레사(41·필동) 씨는 “시설 안전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안심된다”며 “아무래도 사설 키즈카페보다 안전이 더 확보된다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
이 의견 외에도 “볼풀장 대신 트램펄린을 설치해 아이들의 대근육 향상에 더 도움 될 뿐만 아니라 위생에도 좋을 것 같다”, “콘센트 줄이 외부에 노출돼 있어 아이들이 잡아당길 위험이 있다” 등 학부모의 눈으로 꼼꼼히 살핀 의견을 가감 없이 전달했다.
노리몽땅 중림점은 이달 23일 문을 연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일 3회에 나눠 입장할 수 있다.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사전예약해야 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아이와 학부모의 시선으로 살펴봐 주시면 개관 전까지 꼼꼼히 보완하겠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