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GS25·이마트24서 판매… “몰팅한 보리와 밀 사용”

카브루가 1일 수제 라거 맥주 ‘카일(KYLE)’을 출시한다. 사진=카브루

카브루가 내달 1일 라거(lager) 타입의 수제맥주 ‘카일(KYLE)’을 출시한다.

30일 카브루는 “카일은 일반 라거 제품에서 사용하는 전분 등 알코올당분보조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몰팅(malting)한 보리와 밀을 사용한 100% 올 몰트 라거 맥주”라고 소개했다.

카브루에 따르면 제품명은 ‘한국을 대표하는 풍미 있는 라거(Korea flavorfully Lager)’의 줄임말이다.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친근한 맥주가 되길 바라는 바람을 네이밍에 담았다. 아울러 부르기 쉬운 어감으로 친숙하고 가까운 느낌을 더욱 배가했다. 카일은 영미권에서 익숙하고 부르기 쉬워 남녀공용으로 사용하는 이름이기도 하다.

이번 신제품은 가볍게 즐기는 최근 주류 소비 트렌드에 맞춰 알코올도수 4.5%의 저도주로 만들었다. 전국 GS25와 이마트24에서 판매하며, 유통 채널은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패키지 전체 컬러는 베이지를 사용했으며, 그 배경에는 몰트를 표현한 패턴을 입혀 올 몰트 수제 라거의 정체성을 나타냈다. 더불어 라거의 시원하고 깔끔함을 상징하고자 군더더기 없이 제품명을 자신 있게 전면에 배치했다. 밑 부분에는 맥주의 근본인 보리와 홉을 넣은 앰블럼을 삽입했다.

카브루 관계자는 “수제맥주 업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근 유행하는 RTD(즉석간편음료) 제품뿐만 아니라 수제맥주 제품도 계속해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