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조손가정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첫 번째로 서울시 강남구의 한 노후주택을 재단장했다.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1호 가구에서 진행된 헌정식에는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 가구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월 서울시의회·한국해비타트와 체결한 ‘서울시 관내 조손가정 주거환경개선사업 업무협약’과 지난해 회사·임직원이 매칭 그랜트를 통해 마련한 1억 원의 기탁금을 통해 만든 첫 번째 결과물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 하반기까지 동작·영등포·은평구에서 총 세 가구를 추가로 재단장해 4호점까지 헌정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내달에는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건축 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월 업무협약에 따라 앞으로 5년간 후원금을 지원하고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임직원의 봉사활동도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시의회는 열악한 주거환경의 조손가정을 발굴해 지원대상을 추천하고 행정적으로 지원하며, 한국해비타트는 이번 지원사업의 수행을 주관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난 2월 첫발을 뗀 서울시 조손가정 주거환경개선사업이 1호점 헌정을 통해 본격화되고 있고, 서울시의회의 지원사업에 회사와 임직원들이 동참해 그 의미가 더 크다”며 “앞으로도 사업이 잘 추진되도록 지원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상생해나가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추가로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