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07.17 15:12:43
롯데건설이 본사에 개방형 카페 라운지를 신설하고 e-Library(전자도서관)를 오픈했다.
라운지는 본사 1층에 두 곳을 마련했다. 이름은 사내 네이밍 공모 이벤트로 선정한 ‘캐슬 라운지’와 ‘르엘 라운지’로 결정했다. 캐슬 라운지는 현재 운영 중이며 르엘 라운지는 8월 말 오픈 예정이다.
캐슬 라운지는 단순한 직원 휴게 공간을 넘어 취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창의적 공간’ 콘셉트로 조성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테이블과 좌석을 마련하고, 안정감을 주는 그린 소재의 그림과 식물을 배치했다. 또 접근성을 높이고자 개방형 카페 형태로 꾸몄으며, 취식도 가능하다.
라운지는 전시 공간 역할도 겸하고 있다. 최근에는 롯데그룹 자체 AI(인공지능) 플랫폼 ‘아이멤버’를 활용한 창작 시 사내 공모전 수상작들을 전시하고, 임직원들이 AI 활용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건설은 전 직원이 이용하는 e-Library도 오픈했다. 기존 상·하반기 베스트 도서(인문·과학·에세이 등) 8권 중 1권씩 지급하던 책을 대신해 더 많은 도서를 제공한다.
활자로 된 책 읽기뿐만 아니라 성우가 직접 읽어주는 오디오북 서비스도 지원하고, PC는 물론 스마트폰·태블릿PC로도 이용할 수 있다.
e-Library 오픈을 기념해 직원들은 이달 31일까지 경영진 추천 도서를 읽고 리뷰를 쓰는 사내 이벤트를 진행한다. 향후 직원들이 추천하는 도서로도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이 행복하다는 생각으로 복지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다양한 복지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