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공식 파트너 브랜드 ‘카스’가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의 실제 경기장면을 광고 영상에 발 빠르게 삽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카스는 파리올림픽 개막 이전 방송으로 내보낸 광고에선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2020년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박상영(울산광역시청) 선수의 경기장면으로 시작했다.
그러다 지난달 28일(한국시간)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 결승전에서 오상욱 선수가 금메달을 따자 기존 광고를 재빠르게 바꿔 선보였다. 두 선수 모두 펜싱 종목에서의 금메달이어서 영상이 좀 더 생동감 있게 표현됐다고 카스 측은 설명했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팀코리아’의 선전을 염원하며 만든 광고가 2016년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 선수의 경기장면으로 시작하는데, 마치 그때의 영광을 재현하듯 파리올림픽에서의 첫 금메달 종목이 펜싱에서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카스는 올림픽 기간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를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아울러 전국 10개 업장에서 미니 펜싱, 미니 양궁 등 올림픽 종목의 게임을 운영하며 경품으로 금메달 모양의 오프너를 제공하는 ‘올림픽 스테이션’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