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08.07 14:19:23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물놀이장이 큰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구(區)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10일간 어린이 물놀이장 두 곳을 운영했다.
7일 구에 따르면 송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운영한 ‘쿨~한 스쿨 어린이 물놀이장’에는 9300여 명, 솔밭근린공원에 개장한 ‘어린이 물놀이 쉼터’에는 3700여 명이 방문해 총 1만3000여 명이 시원한 물놀이를 즐겼다. 이 두 곳은 휴장일 없이 운영했다.
수영장으로 변신한 송천초등학교에는 튜브슬라이드, 에어풀장, 유수풀장, 조립식풀장, 분수터널슬라이드, 놀이바운스 등 여러 종류의 풀장과 샤워실, 탈의실, 에어쿨존, 매점을 운영했다. 아울러 마칭밴드, 키다리 삐에로, 버블쇼, 물총놀이, 댄스파티, 어린이 타투 같은 문화행사와 이벤트도 열렸다.
솔밭근린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에서도 에어풀장, 에어슬라이드, 페달보트 풀장 등의 물놀이를 즐겼다. 또 버블쇼, 마술쇼, 키다리 삐에로 풍선 같은 이벤트와 솔방울 놀이, 나뭇잎 부채 만들기, 워터볼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개장 전날 행사장을 직접 찾아 안전 상황을 일일이 점검한 데 이어, 행사 중에는 어린이들에게 물호스와 버블호스를 뿌려주는 등 구민들과 가깝게 소통했다.
이순희 구청장은 “어린이들이 가까운 동네에서 물놀이를 하며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