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여름철 폭염·열대야에 취약한 쪽방촌 거주민의 ‘건강한 여름나기’ 후원을 올해도 이어간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3년 서울시와 ‘주거 취약계층의 한파·폭염 대응 및 보호 활동 공동협력 협약’ 체결 후 11년째 쪽방촌 거주민을 대상으로 혹서기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7일에는 서울역 쪽방촌에서 하이트진로 정세영 상무, 서울역쪽방상담소 유호연 소장, 서울시 고광훈 복지기획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은 특히 올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하이트진로 임직원들이 쪽방촌 내 ‘온기창고’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하이트진로의 날’로 운영했다.
하이트진로는 서울 돈의동·창신동·남대문·서울역·영등포 등 5개 쪽방촌 거주민들에게 소형 냉장고와 대자리를 지원해 한여름 폭염을 이겨내도록 돕는다. 아울러 서울역 쪽방촌 거주민들에겐 삼계탕 등 보양식 2000인분을 추가로 전달한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올여름 극심한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쪽방촌 주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후원을 지속해 100년 기업으로서 ‘진심을 多(다)하는’ 경영가치를 전파하고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