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이미지와 취지 담은 15자 내외 문구… 최종 6점 선정

서울 마포구가 ‘제17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의 슬로건을 이달 18일까지 공모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축제 모습. 사진=마포구청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10월 18~20일 사흘간 펼쳐지는 ‘제17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의 슬로건을 이달 18일까지 공모한다.

새우젓축제는 옛 마포나루의 번영을 재현한 공간에서 모든 세대가 즐기는 마포구의 대표 축제다. 전국 유명산지의 질 좋은 새우젓을 판매해 김장을 앞둔 사람들이 기다리는 축제로도 유명하다.

마포구는 이런 새우젓축제의 매력을 한껏 담아낼 참신한 슬로건을 찾는다. 축제의 이미지와 특징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취지가 잘 드러나는 15자 내외의 문구면 된다.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공감하는 슬로건이면 더욱 좋다.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한 개 작품이다. 마포구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은 제안서를 작성한 다음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슬로건은 심사를 거쳐 최종 6점을 선정한다. 최우수 1명(5만 원), 우수 2명(3만 원), 장려 3명(1만 원)으로 나눠 시상한다. 심사 결과는 이달 30일 구청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작은 올해 축제 홍보 등을 위해 사용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올해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질 좋은 새우젓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특산물과 문화체험, 공연, 이벤트 등으로 꾸며 남녀노소 누구나 재밌게 즐기도록 계획하고 있다”며 “개성 있는 슬로건으로 새우젓축제를 더욱 빛내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