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1만 원대 캘리포니아 와인 ‘파운드케이크 카베르네 소비뇽’(750㎖)을 선보인다.
최근 미국 와인 인기가 높아지면서 부담 없이 매일 즐기는 캘리포니아 와인을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와인명은 파운드 케이크 한 조각으로는 맛과 양이 만족스럽지 않듯, 이 와인도 한 잔만으론 만족할 수 없는 와인이라는 뜻이다.
아영FBC 관계자는 “국내 와인 시장에서 미국 와인 인기는 이미 입증됐고, 올해 들어 가격과 품질을 놓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특히, 고물가 영향으로 1만 원대의 품질 좋은 미국 와인 수요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파운드케이크 카베르네 소비뇽은 이 같은 와인 소비자의 수요변화에 가장 부합하는 와인”이라고 소개했다.
코스트코 공세점에서 먼저 판매하며, 이후 전 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캘리포니아는 나파밸리와 소노마 카운티를 포함한 와인 생산지며, 전 세계 유명 산지 중 하나다. 나파밸리는 지중해성 기후여서 따뜻한 여름과 온화한 겨울, 낮과 밤의 큰 일교차로 인해 포도가 천천히 익는다. 이로 인해 풍부한 아로마를 지닌다. 소노마 카운티에선 수준 높은 카베르네 소비뇽, 피노 누아, 소비뇽 블랑, 샤르도네 와인이 생산된다. 소노마 지역은 나파밸리보다 부드러운 제품이 많아 와인 초심자에게 좋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