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09.04 10:10:47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6~7일 이틀간 선유도역 일대 선유로운 상권에서 ‘선유로운 축제’를 연다.
영등포구는 재작년 서울시의 ‘로컬 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선유로운 상권의 특색을 살린 ‘선유로운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영등포구민에게 색다른 경험을 주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려는 목적이다.
이번 축제는 상권 내 소상공인 중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축제기획단이 축제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두 참여해 선유로운 상권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 열린 ‘봄날의 놀’과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가을의 놀’을 주제로 6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린다.
먼저 ‘선유 마켓존’에선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관내 어린이나 청소년이 직접 판매자로 참여하는 플리마켓을 운영한다. ‘선유 체험존’에선 쿠킹, 액세서리 등 다양한 공방 클래스를 체험해볼 수 있다. ‘선유 뮤직존’에는 뮤지컬, 하모니카 연주 등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있다.
이 밖에 신선의 얼굴을 그려 하늘에 띄우는 ‘선유로운 풍선’ 체험이나 선유로운 상권 캐릭터(선이·로이·운이) 모양의 솜사탕 체험, 남녀노소 모두 참여하는 전통놀이 체험, 우리들의 추억을 담는 포토존 등이 준비돼있다. 아울러 구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팔로우 이벤트, 앵커스토어 스탬프 이벤트 같은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만드는 이번 축제는 선유로운 상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상권 활성화와 지역 경제의 동반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