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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건설현장 CCTV 관제요원으로 장애인 채용

안전 직무교육 후 실시간 모니터링 업무 수행… 안전 사각지대 관리 강화 위해 추가 채용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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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9.11 08:35:22

DL이앤씨 본사에 마련된 현장 CCTV 통합관제센터 모습.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가 현장 안전 사각지대 관리 강화를 위해 폐쇄회로(CC)TV 관제요원으로 장애인을 채용했다고 10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장애인 고용 확대와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제요원 채용을 추가로 진행 중이다.

현재 DL이앤씨의 현장 CCTV 관제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은 20명이다. 장애인고용공단 추천과 모집 공고를 통해 채용했으며, 2주간의 건설현장 안전 관련 직무교육을 마치고 업무 수행 중이다. 현장당 두 명의 관제요원이 배치돼 자택에서 실시간으로 CCTV를 통해 현장의 안전 미비 사항을 모니터링하고, 특이사항 발생 시 본사 통합관제센터에 보고한다.

관제요원들은 안전모 미착용, 작업 중 휴대전화 사용 등 근로자의 불안전한 행동과 중장비의 안전거리 미확보, 낙하물 발생 위험 등 현장의 불안전 상태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관제요원들의 보고 내용은 본사를 통해 현장에 즉시 전달되며, 곧바로 필요 조치가 이뤄진다.

DL이앤씨는 현재 CCTV 관제요원의 관제 정확도가 약 90% 수준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판단 아래 적용 현장을 늘려갈 계획이다. 더불어 관제 정확도를 더욱 향상하고자 관제요원의 안전 관련 직무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현장 CCTV 카메라 기능과 모니터링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예상보다 관제요원들의 관제 정확도가 높아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적이고, 현장 안전관리자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장점이 있다”며 “불편한 거동으로 취업이 제한된 장애인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도 줄일 수 있어 추가 채용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DL이앤씨  CCTV  관제요원  장애인  안전 사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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