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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6 시리즈 공개… 韓 1차 출시국 처음 포함

기기 옆 카메라 버튼 도입… AI ‘애플 인텔리전스’ 탑재… 신제품 애플워치10과 업그레이드된 에어팟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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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9.11 09:40:27

애플이 9일(현지시간)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했다. 사진=애플 홈페이지

애플이 9일(현지시간)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했다.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파크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갖고, 아이폰16 시리즈 등 최신 제품을 선보였다.

이에 따르면 아이폰16 시리즈는 6.1인치형(15.4㎝) 기본 모델과 6.7인치형(17.0㎝) 플러스, 고급 모델인 6.3인치형(15.9㎝) 프로와 6.9인치형(17.4㎝) 프로맥스로 구성됐다. 기본 모델과 플러스 크기는 전작과 같지만, 프로와 프로맥스는 디스플레이가 더 커졌다. 다만, 베젤(테두리)을 줄여 기기 전체 크기는 늘어나지 않았다.

가격은 전작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기본 모델은 799달러(128GB), 플러스는 899달러(128GB), 프로는 999달러(128GB), 프로맥스는 1199달러(256GB)부터 시작한다.

기기 옆에는 버튼 모양의 ‘카메라 컨트롤’이 도입됐다. 버튼만 누르면 카메라를 실행할 수 있고 사진 확대·축소, 빛 노출 등도 조절할 수 있다. 특히, 고급 모델에는 4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5배 광학줌 망원 카메라 등이 탑재됐다.

이번 아이폰에는 애플의 AI(인공지능)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된다. 이를 위해 애플이 자체 개발한 최신 칩인 A18과 A18 프로가 장착됐다. 이들 칩은 전작 대비 최대 두 배 빠른 속도로 머신러닝(기계학습)을 하고, 전력은 30% 더 효율적이라는 게 애플 측 설명이다.

애플의 음성 비서 ‘시리(Siri)’는 좀 더 업그레이드됐다. 중간에 말이 끊겨도 이용자의 언어를 이해해 답을 제공하고, 이용자 질문에 단계별 방법도 안내해 준다.

13일부터 한국, 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등 59개국에서 사전 주문할 수 있고 20일부터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국이 새 아이폰의 1차 출시 국가에 포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은 이날 출시 10년을 맞은 애플워치의 신제품 애플워치10 시리즈도 공개했다. 전작보다 10%가량 얇아졌고, 알루미늄과 티타늄 케이스를 사용해 무게는 10∼20% 정도 줄였다. 디스플레이는 9% 더 커졌다. 30분 만에 최대 80%까지 충전할 수 있고, 50m까지 방수가 된다. 특히, 수면 무호흡증을 감지하는 기능도 있다.

애플은 또 3년 만에 업그레이드한 에어팟도 공개했는데, 고급 모델에만 들어가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소음 제거) 기능을 기본 모델에 추가했다. 에어팟 프로2는 업데이트를 통해 보청기 기능을 지원한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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