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4.09.16 09:19:52
황정민·정해인 주연의 액션 영화 '베테랑 2'가 개봉 사흘째인 15일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베테랑 2'는 이날 오후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4월 개봉한 마동석 주연의 천만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 나흘째에 200만 고지에 올라선 것을 고려하면 흥행 속도가 더 빠르다. 다만 '베테랑 2'의 경우 연휴에 맞춰 개봉했다는 점에서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4일 오후 '베테랑 2'는 예매율도 73.9%로 1위를 달리고 있어 연휴 기간 빠르게 관객 수를 늘려나갈 전망이다. 예매 관객 수는 44만3천여명이다.
1천341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베테랑'(2015)의 속편인 '베테랑 2'는 열혈 형사 서도철(황정민 분)이 속한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해 연쇄살인범을 쫓는 이야기로, 류승완 감독이 1편에 이어 메가폰을 잡았다.
예매율 2위인 '브레드이발소: 빵스타의 탄생', 3위인 '사랑의 하츄핑 등과 격차가 큰 만큼 이날부터 18일까지 연휴 닷새간 독주가 전망된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