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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클래식 2024’ 예술의전당 무대에 11월 23∼24일 오른다

고음악 앙상블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와 ‘리아스 실내합창단’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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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4.09.24 14:07:59

‘한화클래식 2024’에서 공연하는 리아스 합창단.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주최하는 클래식 공연 ‘한화클래식 2024’이 11월 23일~2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한화는 고품격 클래식 공연 브랜드 ‘한화클래식’을 통해 세계적인 고음악 아티스트를 초청해 국내 관객에게 선보이며 바로크 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해왔다. 2013년, 바흐 음악의 대가인 헬무트 릴링 내한공연으로 첫 발을 내디딘 한화클래식은 조르디 사발, 율리아 레즈네바, 아비 아비탈 등을 초청하며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등의 고음악 명장들을 초대했다.

한화클래식은 한화그룹이 공연 콘셉트부터 세부적인 프로그램 구성까지 기획하고 주최한다. 지난해 10주년을 맞이한 한화클래식은 고음악이라는 하나의 주제와 한 마음으로 일관성 있게 전해온 시간을 ‘유니티(Unity)’라는 부제에 담아 10주년을 기념했다. 한화는 “지난 10년의 여정에 이어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수준 높은 공연 문화 향유를 위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한화클래식은 고음악 앙상블인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와 리아스 실내합창단을 초청한다. 올해 공연 무대에서는 바흐의 ‘마니피캇’ BWV243, 칸타타 BWV21, 그리고 헨델의 ‘주께서 말씀하셨다’(Dixit Dominus) 등의 바로크 시대 명곡을 연주한다.

2024년 한화클래식에서 소개하는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는 1982년 동베를린에서 설립됐으며 올해 75주년을 맞이한 리아스 실내합창단은 34인의 전문 성악가로 구성됐다. 특히, 르네상스와 바로크 음악의 역사적 해석 연주, 고전 및 낭만주의 시대의 작품 연주 등 방대한 레퍼토리를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라파엘 알퍼만 등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킨 단원들과 수석지휘자 저스틴 도일, 한국 출신 종신 단원인 테너 홍민섭 등이 함께 내한한다.

올해 한화클래식의 공연 티켓은 이달 24일 오후 1시부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구입 가능하다. 공연 당일에는 정경영 한양대학교 교수의 프리뷰 해설과 프로그램북 제공을 통해 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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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승연  한화클래식  예술의전당  고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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